이번 주에는 어떤 주류 관련 이슈가 있었을까요? 한 주간 많이 언급된 뉴스와 함께 나누고 싶은 흥미로운 기사를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검색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mashija와 함께해요!
1. 공공 물가 줄인상, 식품 물가도 인상 릴레이
연초부터 난방비 폭탄으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죠. 전기, 가스, 수도 요금 인상에 이어 교통 요금 인상까지 논의되고 있어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상하수도 요금, 쓰레기 종량제 봉투 요금, 주차요금 등 다른 지방 공공요금도 ‘줄인상’이 예고되고 있네요.
그리고 먹거리 가격 인상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라면, 우유, 인스턴트 커피, 생수 등 필수 식품들이 재룟값 상승에 물류비, 인건비 등 생산비용 인상을 이유로 10% 내외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또한, 오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반출·수입 신고하는 맥주와 막걸리에 대한 세금을 각각 L당 30.5원(885.7원), 1.5원(44.4원) 인상이 결정되면서 주류 가격 인상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2. 아일랜드, 와인에 ‘암 경고문’ 부착
아일랜드가 와인 등 술병에 암 경고문을 붙이기로 결정하면서 이탈리아가 이에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아일랜드는 알코올 남용으로 인한 간 질환과 암 발병의 위험을 경고하는 라벨을 술병에 붙이도록 할 방침인데요. 주요 와인 수출국인 이탈리아는 과도한 조처라고 주장합니다. 2021년 기준으로 프랑스에 이어 세계 와인 2위 수출국인 이탈리아로서는 민감할 수밖에 없죠.
프란체스코 롤로브리지다 이탈리아 농업 및 식량주권부 장관은 “우리의 입장은 명확하다. 와인이 건강에 유해한 것으로 오명이 붙을 수 있는 어떠한 문구도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는 진실을 다시 밝히고 싶다. 아일랜드의 조처는 어떤 과학적 증거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롤로브리지다 장관은 아일랜드 정부의 경고문 의무화 방침을 저지하기 위해 주요 와인 수출국인 프랑스, 스페인 등과 협력해 맞설 것이라고 말하며, 아일랜드와의 합의 도출에 실패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