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응시자가 어렵기로 악명 높은 마스터 소믈리에 시험에 합격했다. 이 유명한 핀을 받게 된 세 사람 중에는 첫 번째 중국인 소믈리에가 끼어있다.

사진: 루양이 중국 최초의 마스터 소믈리에가 되었다. / 사진 제공: 코트 오브 마스터 소믈리에

샹그릴라 호텔의 와인 디렉터 루양 MS이 최근 시험을 무사히 통과하고 중국인 최초의 마스터 소믈리에가 되었다고 이번 주 코트 오브 마스터 소믈리에가 밝혔다.

나머지 두 명의 합격생은 다음과 같다.

• 스테판 뉴먼,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디너 바이 헤스턴 블루멘탈’의 헤드 소믈리에
• 피오트르 피에트라스, ‘론서스턴 플레이스’의 헤드 소믈리에로서 두 번째 폴란드인 마스터 소믈리에

이제 전 세계의 마스터 소믈리에는 총 236명이다.

유명 다큐멘터리 영화 ‘솜’에서 그려진 것처럼 이 시험은 어렵기로 잘 알려져 있고, 평균 합격률은 4%에 그친다.

심사 위원이었던 로넌 세이번 MS은 루양을 마스터 소믈리에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게 되어 특히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강좌를 열고 시험을 본 지도 거의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어드밴스드 자격증을 받고 있는데 MS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루양은 첫 중국인 합격자입니다. 이건 중국 소믈리에들과 중국 와인 산업에도 매우 좋은 일이죠.” 디캔터 월드 와인 어워즈 심사 위원이기도 한 그가 말했다.
루양은 큰 도움이 된 가족과 친구들에게 감사하며 디캔터닷컴에 다음과 같이 전했다.

“저의 성공이 더 많은 소믈리에에게 격려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곧 더 많은 중국인 소믈리에들이 MS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루양은 2014년 중화권 국가들에서 ‘베스트 소믈리에’로 선정되었고 디캔터닷컴에 자신의 경험을 다룬 칼럼을 싣기도 했다. 중국에서 근무하기 전에는 캐나다의 나이아가라 칼리지에서 포도 재배학과 양조학 학위를 취득했다.

마스터 소믈리에 시험은 다음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 와인 서비스 실기
• 이론 구두 시험
• 와인 6종 블라인드 테이스팅

합격하려면 각각 75%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

마스터 소믈리에 시험은 1969년부터 코트 오브 마스터 소믈리에에서 주관하고 있다.

CREDIT

• • • • 작성자

        Andrzej Binkiewicz

      • 번역자

        Sehee Koo

      • 작성일자

        2017.8.22

      • 원문기사

        링크바로가기

        *

        이 기사는 Decanter의 저작물로 Decanter Magazine에 저작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