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베를린 테이스팅에서 칠레 와인이 보르도와 슈퍼 투스칸 와인을 이긴 것은 많은 사람에게 칠레 와인의 품질을 새롭게 인식시켜준 사건이었다. 그리고 또 한번 칠레의 에두아르도 채드윅이 2018년 “디캔터 맨 오브 더 이어”에 뽑혔다. 칠레에서는 처음이고, 남미에서는 아르헨티나의 니콜라 카테나에 이어 두 번째이다.
그는 2004년 1월 칠레 와인의 품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로버트 몬다비사와 조인트 벤처로 만들어 낸 세냐, 그리고 비냐 채드윅 와인을 보르도 그랑 크뤼 1등급 와인, 슈퍼 투스카나 와인과 비교하는 블라인드 시음회를 열었다.
이를 지휘한 것은 1976년 파리의 심판을 준비했던 스티븐 슈페리어가 맡았고. 시음회에 참가한 마르쿠스 델 모네고 MW와 독일의 탑 테이스터가 참가한 곳에서 2000년과 2001년을 비교 테이스팅 했는데 결과는 비냐 채드윅 2000년이 1위, 2001년이 6위, 세냐 2001년이 2위, 2000년이 4위, 돈 막시미아노 2001년이 9위에 오르며, 샤토 라피트 로칠드 2000년 3위, 샤토 마고 2001년 4위 등 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행사는 그의 와인이 뛰어남을 증명하고 칠레가 고품질 와인 산지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세계에 알렸다.
그는 1959년생으로 엔지니어로 일하다 1983년 아버지 알폰소가 가족 와이너리의 비냐 에라주리즈를 되사면서 와인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보르도 대학의 에밀 페이노 교수에게 와인을 배우고, 1991년 로버트 몬다비와 칠레의 위대한 떼루아를 표현한 세냐를 양조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캔터 맨 오브 더 이어의 역대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2017 Steven Spurrier, England
2016 Denis Dubourdieu, Bordeaux
2015 Alvaro Palacios, Spain
2014 Jean-Pierre and Francois Perrin, Rhone
2013 Gerard Basset MS MW OBE, England
2012 Paul Symington, Portugal
2011 Giacomo Tachis, Italy
2010 Aubert de Villaine, Burgundy
2009 Nicolas Catena, Argentina
2008 Christian Moueix, Bordeaux
2007 Anthony Barton, Bordeaux
2006 Marcel Guigal, Rhone
2005 Ernst Loosen, Mosel
2004 Brian Croser, Adelaide Hills
2003 Jean-Michel Cazes, Bordeaux
2002 Miguel Torres, Penedes
2001 Jean-Claude Rouzaud, Champagne
2000 Paul Draper, California
1999 Jancis Robinson MW OBE, London
1998 Angelo Gaja, Piedmont
1997 Len Evans OBE AO, Australia
1996 Georg Riedel, Austria
1995 Hugh Johnson OBE, London
1994 May-Eliane de Lencquesaing, Bordeaux
1993 Michael Broadbent MW, London
1992 Andre Tchelistcheff, California
1991 Jose Ignacio Domecq, Jerez
1990 Prof Emile Peynaud, Bordeaux
1989 Robert Mondavi, California
1988 Max Schubert, Australia
1987 Alexis Lichine, Bordeaux
1986 Marchese Piero Antinori, Tuscany
1985 Laura & Corinne Mentzelopoulos, Bordeaux
1984 Serge Hochar, Leban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