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와인 교육기관 ‘와인비전’에서 운영하는 와인비전 알룸니 스칼라십(Winevision Alumni Scholarships)의 첫 장학금 수혜자가 선발되었다.

31일, 와인비전은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과 마스터 소믈리에(Master Sommelier)’ 과정을 진행 중인 박희성 씨를 와인 마스터 스칼라십(MW & MS Diploma Scholarship)의 첫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와인 관련 최고의 자격증으로 인정받는 마스터 오브 와인은 현재 전 세계 단 416명만이 이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소믈리에의 가장 영예로운 타이틀인 마스터 소믈리에는 전 세계에 300명이 채 되지 않는다.

박희성 씨는 WSET 디플로마(Diploma)와 CMS 어드밴스드(Advanced)까지 모든 과정을 이수하여, 와인과 관련된 이론 지식 및 실전 기술에 있어 최고 권위의 전문가 자격을 획득했다. 또한, 2018년부터 와인비전에서 WSET 공인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입사 운영을 통해 국내외 와인 산업에 대한 충분한 경험을 쌓았다. 와인비전 알룸니 스칼라십의 장학금 2,000만 원은 마스터 오브 와인 및 마스터 소믈리에 과정에 필요한 세미나 및 시험 등록 비용 등 과정 이수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와인비전 알룸니 스칼라십은 호스피탈리티 업계 관계자(와인 수입사, 리테일, 레스토랑, 호텔 등)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매년 1월경에 공지를 통해 신청 안내되며, 지원 자격 요건 확인 및 지원서를 검토하는 1차 심사 후, 면접을 거쳐 합격자가 발표된다.

와인 마스터 스칼라십(MW & MS Diploma Scholarship)은 와인비전의 정규과정(WSET, CMS)을 수강하고, 마스터 오브 와인 또는 마스터 소믈리에를 준비하거나 진행하고 있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의 와인 관련 교육을 증명하는 서류 및 업계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이의 추천서를 제출해야 하며, 합격자는 교육 과정에 사용할 목적으로 2년간 2,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장학 프로그램인 CMS 교육 프로그램 스칼라십(CMS study Scholarship)은 CMS 교육 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에게 수여된다. CMS(Court of Master Sommeliers)는 실무적 지식과 와인 서비스 능력 향상에 초점을 둔 교육 과정으로, 최고 단계를 이수하면 마스터 소믈리에의 타이틀이 주어진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와인비전에서 CMS 인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6월에 열리는 CMS 과정에서 단계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는 본 스칼라십의 혜택을 받게 된다.

와인비전은 세계적인 와인 전문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본 스칼라십의 추가적인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와인비전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