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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의 도멘 세렌이 부르고뉴 와인을 누르고 DWWA 메달을 획득하다

오리건의 도멘 세렌이 부르고뉴 와인을 누르고 DWWA 메달을 획득하다

Decanter Column 2016년 7월 29일

도멘 세렌이 2016년 디캔터월드와인어워즈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뒤 오리건 피노 누아가 국제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명성에 또 한 번 힘을 받았다.

serene-2016 DWWA에서 오리건 피노 누아가 부르고뉴 와인을 물리치다.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오리건 주 밖에서는 절대 팔지 못할 거라고들 했죠.” 와이너리 소유주의 말이다.

-이 땅은 본래 포도원으로 만들 계획이 아니었다.

도멘 세렌이 올해 디캔터월드와인어워즈(DWWA)에서 총 31개뿐인 플래티넘 메달 중 하나를 차지했다.

오리건의 던디 힐스 지역에서 생산된 세렌의 와이너리 힐 빈야드 2012가 15파운드 이상 피노 누아 부문에서 2014년과 2013년 빈티지 그랑 크뤼 부르고뉴 한 종과 프르미에 크뤼 부르고뉴 두 종을 꺾었다.
물론 와인 애호가에게 세렌은 그리 낯선 이름이 아니지만 파리의 심판(캘리포니아 와인이긴 했지만 미국 와인 역사에서 매우 중대한 사건이었다) 4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더욱 어울리는 승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세렌의 와이너리 힐 2012를 블라인드 테이스팅한 DWWA 심사위원들은 그것이 “진한 과일 풍미의 밀도가 오크 스파이스와 태닌 구조로 더욱 돋보이고 여기에 신선하면서도 부드러운 산도가 더해졌다”고 평했다.

오리건 피노 누아의 부상

“오리건 피노 누아는 지금까지 먼 길을 왔습니다.”

부르고뉴 와인 애호가이자 간호사 출신으로 1989년에 남편 켄과 함께 도멘 세렌을 세운 그레이스 이븐스태드의 말이다.

세렌의 이번 성공은 지난 20년간 여러 나라의 와인 비평가들로부터 칭송 받았던 오리건을 향한 또 한 번의 박수갈채다.

지난 1961년 금주령 이후 시대 리처드 소머가 처음으로 비니페라 포도를 심은 이후 이 주에만 거의 700곳의 와이너리가 있다.

“점점 더 많은 생산자들이 포도 생산과 와인 양조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 점이 매우 흥분되지요.” 이븐스태드가 디캔터닷컴에 한 말이다.

“처음 우리가 이곳에 왔을 땐 그렇지 않았어요. 다들 이 일을 즐기기는 했지만 오리건이 피노 누아를 기르기에 아주 적합한 곳이라고 믿는 사람은 많지 않았죠.‘

“뉴욕에 갔어요. 그랬더니 오리건이 어디냐고 묻더군요.”

오리건을 벗어나면 이야기가 좀 달라진다. 이븐스태드는 뉴욕에 갔다가 황당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뉴욕은 여전히 유럽 와인을 사랑하는 곳이다.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오리건 주 밖에서는 절대 팔지 못할 거라고들 했죠.” 이븐스태드가 말했다.

“1992년에 우리의 1990년 와인을 조금 가지고 뉴욕에 갔어요. 그랬더니 사람들이 묻더군요. ‘피노 누아가 뭐죠? 그리고 오리건이 어디에 있어요?’”

하지만 이븐스태드 부부는 믿음을 잃지 않았다. “우리는 부르고뉴를 아주 잘 알고 있었어요. 우리 와인을 시작했을 때 우리에게도 비슷한 것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죠.”

일부 와인 전문가들은 오리건 와인 스타일이 부르고뉴 와인과 비슷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일부는 프랑스 지역에서 수입해온 복제 품종 때문이었다.

어쩌면 영영 만나지 못했을 뻔한 와이너리 힐 빈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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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멘 세렌의 와이너리 힐 빈야드. / 사진 제공: 도멘 세렌

원래 이곳에는 포도나무를 심을 계획이 아니었다. 이븐스태드 부부는 1998년이 로랑-페리에로부터 이 땅을 구입했고, 이곳에 양조장을 짓고 싶었다.

“그런데 이 지역 규정에 따르려면 이 땅에 최소한 6헥타르의 포도나무를 재배해야 한다고 들었어요. 해발 300미터도 더 되는 곳에 나무를 심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피노 누아가 24에이커에 샤르도네도 조금 있지요.”

도멘 세렌의 와이너리 힐 빈야드 2012를 구하려면

쉽지는 않을 것이다.

도멘 세렌은 병당 90달러 정도 하는 와이너리 힐 빈야드 2012 피노 누아를 340케이스 정도만 생산했고, 이곳의 와인 클럽 회원만 2000명이나 된다.

“앞으로는 더 만들 수밖에요. 그리고 실은 상을 받았다는 걸 알고 샴페인을 땄어요.” 여전히 유럽 와인을 사랑하는 이븐스태드가 덧붙였다.

CREDIT

        • 작성자

          Chris Mercir

        • 번역자

          Sehee Koo

        • 작성일자

          2016.06.28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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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Decanter의 저작물로 Decanter Magazine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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