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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포스트 – 영국에서 자체 생산된 와인, 최초로 왕실에 공급되다.

와인 포스트 – 영국에서 자체 생산된 와인, 최초로 왕실에 공급되다.

조수민 2018년 4월 24일

카멜 밸리의 창업자 밥 린드가 스파클링 와인 ‘카멜 밸리’를 영국에서 생산된 와인 중 처음으로 왕실에 납품했다고 트위터에 밝혔다. 해당 와인은 작년 7월에 버킹엄 궁에서 진행된 여왕의 스페인 부부 초청 만찬에 제공되었다.

영국 와인 메이커 오브 더 이어를 여러 번 수상한 경력이 있는 린드는 1989년에 신생 와이너리인 ‘카멜 밸리’를 창업하고, 브륏, 피노 누아 로제 브륏, 피노 누아 브륏 등을 영국 남서부 콘월에서 생산하고 있다. 참고로 지난해 EU는 영국 와인을 PDO로 지정했다.

영국의 왕실 납품권(Royal Warrant)은 엘리자베스 여왕, 에든버러 공, 찰스 왕세자 중 한 명이 납품 목록에 추가한 경우에 한하여 인증자의 이름이 적힌 문장을 아래와 같이 제품에 표시할 수 있다.

“By Appointment to HM The Queen” “By Appointment to HRH The Duke of Edinburgh” “By Appointment to HRH The Prince of Wales”의 3가지가 있다.

현재 영국 왕실은 다음 달 5월에 열리는 헨리 왕자의 왕실 결혼식에 사용할 스파클링 와인을 선정 중이며, 카멜 밸리도 후보로 거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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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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