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쿠가 간다! 제5회 신동와인 엑스포에 다녀왔습니다.

짜~잔~

신동 와인에서 소개하는 와인들을 직접 만날 좋은 기회! 2016년 5월 16일 분위기 좋고 전망 좋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날씨가 화창해서 유리창이 넓게 트인 테이스팅 룸의 분위기가 더욱 밝고 활기차게 느껴졌습니다.

현장은 그야말로, 와인 애호가들의 파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이 이 행사를 찾아주셨는데,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와인의 종류가 다양하고 풍성해서 평소 맛보고 싶었던 와인들을 원 없이 시음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와이너리에서 직접 나오신 분들도 한국의 소비자들을 위하여 친절하고 상냥하게 와인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부스 배치도가 입장할 때 나누어준 시음 노트에 친절하게 나와 있네요.

한 바퀴를 다 돌고 나면, 16곳의 와이너리의 100여 가지 와인을 만나볼 수 있는 큰 행사입니다. 참여한 사람들의 태도는 진지하면서도 적극적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준비한 친절한 시음 노트에 열심히 기록하는 모습도 곳곳에 보였습니다.

에디쿠도 둘러보았어요.

올해, 와이너리 창립 50주년을 맞은 로버트 몬다비가 있네요.

오래전 나파벨리에서 캘리포니아 와인 산업에 저온 숙성, 스테인리스스틸 탱크, 유기 농법, 환경 친화적 병 모양 소개 등 수도 없이 많은 개혁과 새로운 유행을 미국 와인 산업에 불러들이며 미국을 대표하는 역사적이고 전설적인 와이너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레스(Torres) -Mr. Gabriel Fernández Bosch / Regional Export Manager

토레스의 와인

스페인의 검은 전설, 토레스! 스페인의 페네데스 지역에 위치한 토레스는 프랑스, 이탈리아에 밀려 변방 취급받던 스페인 와인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공헌한 와이너리입니다. 저희 마시자 매거진과 파트너 관계에 있는 디캔터(Decanter)에서는 미구엘 토레스(소유주)를 “올해의 인물”에 선정하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토레스의 125주년 행사에는 현 스페인의 왕 후안 카를로스가 참석했을 정도… 느낌 아시겠지요?~!

다음은, 프레스코발디 그룹입니다.

토스카나 피렌체의 귀족 가문인 프레스코발디는 700여 년간 와인 제조에 종사한 와이너리로, 르네상스 시대 미켈란젤로가 프레스코발디 와인을 애용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유서 깊은 와이너리입니다.  13대에 걸쳐 가족 경영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도 끊임없는 노력과 새로운 시도로 이탈리아 와인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공헌하고 있습니다.

프레스코발디(Frescobaldi)-Erika Ribaldi  / Area Manager Asia Pacific

CHU~! (찐하게)

Stefano Benini(Export Director)/Erika Ribaldi(Area Manager Asia Pacific)/ 팬 (Fan)

하하하하 흥이 넘치는 에리카.  오른쪽 계신 분은 프레스코발디 와인에 대해 관심과 애정이 많아 보였어요. 프레스코발디의 팬이었을까요?

에디쿠는 이탈리아 어를 몰라서 하나도 못알아 들었어요.

“@#$%^&*($%^&*()$%^&*()#$%^&*(#$%^&*()#$%^&*(.”

하지만 와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까테나 자파타(Catena Zapata) – Mr. Marcelo Marasco / Export Manager

로버트 파커가 “모든 와이너리가 이 와이너리만 같다면!” 라고 칭송했었습니다. 그만큼 아르헨티나 말벡의 명성을 높이 유지하는데 중요한 와이너리입니다.  Mr. Marcelo Marasco 에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와인을 물었더니 아드리아나 말벡을 들어올렸습니다.

진한 자주색, 블랙 체리, 블렉베리, 오크, 카시스,..풀바디 말벡 와인….

“말로는 이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없다”

-로버트 파커

사 샤블리지엔(La Chablisienne)-Mr. Michael Militon / Asia-Pacific Sales Manager

라 샤블리지엔입니다! ‘샤블리 사람들’이라는 뜻인데요, 1923년 샤블리 지역의 농부들이 주축을 이루어 형성한 프랑스의 첫 번째 조합으로 샤블리 전체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와이너리입니다.조합 형태로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지요.

Mr. Michael Militon 그리고 에디쿠

“에디쿠도, 샤블리 좋아해요 ~”

마무리는 개운하게, 산펠레그리노 과일 탄산수로~!

색소와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고 약산의 미네랄 워터로 만들어요.

아란시아타(오렌지), 아란시아타 로싸(레드 오렌지), 폼펠모(그린자몽), 리모나타(레몬), 만다리노(감귤) 종류가 있습니다.

상큼상큼한게 딱 에디쿠 스타일입니다. 리모나타를 권해주셔서 마셔봤는데, 늘 먹던 익숙한 탄산수 맛이 아니라 너무나 맘에 들었어요. 뒷맛이 깔끔한 게 특징입니다.

좋은 장소, 훌륭한 와인,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이 행사는 탄탄하게 구성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꾸준히 개최되어, 건강한 주류문화가 더욱 자연스럽게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

에디쿠는 즐거웠네요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