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전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고급 청포도 품종이다. 산토리니섬에서 태어났고 높은 산도 덕분에 온화한 지역으로 재배 면적이 넓어지면서 현재는 그리스 본섬의 동북부 지역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슈냉 블랑처럼 날씨가 따뜻해도 높은 산도가 유지된다. 산토리니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데, 아시리티코의 두꺼운 나무는 강한 바람을 버틴다. 또한 아시리티코 재배자들은 섬의 강한 바람을 버티기 위해 새 둥지 모양으로 나무를 트레이닝한다.

단일 품종으로도 와인이 만들어지지만 소비뇽 블랑, 말라구시아, 그리고 세미용과 블렌딩하기도 한다. 포도는 산도가 매우 높고 싹이 늦게 트며 열매도 늦게 익는다. 와인은 높은 산도와 더불어 화산 토양 특유의 진한 미네랄 풍미가 특징이다. 아시리티코는 그리스에서 현재 사바티아노, 로디티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재배되는 청포도 품종이다. 무엇보다 높은 산도에 기인하여 장기숙성력이 뛰어나다.

산토리니에서는 아시리티코로 드라이 화이트 와인 뿐 아니라 스위트 와인인 빈산토(Vinsanto)도 생산하며 산토리니 전체 포도밭의 70%를 차지한다. 생산 지역 중 그리스 북동부 아티키(Attikí)에서는 일반적으로 과실 풍미가 더 진한 스타일이 만들어진다.

추천 와이너리

Argyros, Hatzidakis, Sigalas, Boutaris, Gaia, Santorini co-op, Ktima Bibila Chora

• Late budding
• Late ripening
• High acidity
• High vigor
• Resistant to powdery mildew, downy mildew, drought
• Hard w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