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샤토 마고의 관리 책임을 이끌었던 폴 퐁타이에가 2015년산 보르도 선물 시장 테이스팅을 한 주 앞두고 숨을 거두었다.
폴 퐁타이에가 3월 28일 아침 2015년산 보르도 선물 시장이 개장되기 직전에 타계했다.
한동안 암과 싸웠던 그는 1983년에 처음 1등급 샤토 마고에 합류하여 필리프 바레가 은퇴한 이후 1990년에 관리 책임자로 임명되어 총 30년 이상을 근무했다.
생전에 그는 샤토 소유주 코린 멘텔로폴로스와 함께 마고 와인의 대대적인 발전에 대해 널리 인정받았었다.
1956년 4월 22일에 태어난 퐁타이에는 몽펠리에 대학을 졸업하고 저명한 에밀 페이노 밑에 양조학을 공부하며 레드 와인의 배럴 숙성 과정에 대한 논문으로 1981년에 학위를 취득했다.
짧은 군 복무를 마치고 칠레 산티아고 카톨릭 대학교에서 양조학을 가르친 뒤에는 샤토 마고에 들어가 그 이후 그곳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재로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기술 책임자 토머스 도 치 남이 떠난 뒤 새로이 세바스티앙 베르뉴를 그 자리에 임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작성자
Jane Anson
번역자
Sehee Koo
작성일자
2016.03.28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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