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무통 로쉴드에서 베르사유 궁과 협력 하에 보르도 1등급 무통 로쉴드 와인의 다섯 개 빈티지가 담긴 한정판 케이스를 75개 생산하기로 했다. 이것은 파리 근방의 이 유명한 궁전의 재건 프로젝트에 쓰일 목적으로 소더비에서 경매에 붙여질 예정이다.
이 한정판 베르사유 기념 케이스에는 무통 로쉴드 2005와 2009, 2010, 2013, 2007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발표되었다.
다섯 개 빈티지 모두 베르사유에 작품을 전시해본 이력이 있는 화가들이 디자인한 라벨이 붙어 있고, 경매 수익금은 베르사유 궁전 재건에 기부될 것이라고 무통 측에서 밝혔다.
75개 케이스는 2019년 소더비 경매에 나올 예정인데 그 일정은 다음과 같다.
-4월 1일 홍콩
-4월 17일 런던
-5월 4일 뉴욕
또한 경매 낙찰자는 한 명의 동반자와 함께 샤토 무통 로쉴드를 개별 방문하고 테이스팅할 수 있다. 그리고 2019년 9월 21일 베르사유 궁에서 열릴 예정인 베르사유 셀레브레이션 갈라 디너에도 초대된다. 무통 측에 따르면 “샤토 무통 로쉴드의 역사적인 빈티지 여러 개가 서빙될 것”이라고 한다.
많은 와인 애호가들이 알고 있듯 샤토 무통 로쉴드는 1924년에 처음 아이디어를 낸 이래로 1945년부터 쭉 그랑 뱅 와인 라벨마다 화가에게 라벨 디자인을 의뢰해왔다.
베르사유 케이스에 들어가는 다섯 개 빈티지의 라벨을 그린 화가들은 다음과 같다.
-주세페 페노네: 무통 로쉴드 2005(베르사유 궁전에 2013년 전시)
-베르나르 브네: 무통 로쉴드 2007(2011년에 전시)
-아니쉬 카푸어: 무통 로쉴드 2009(2015년에 전시)
-제프 쿤스: 무통 로쉴드 2010(2008-2009년에 전시)
-이우환: 무통 로쉴드 2013(2014년에 전시)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두 가지 예술의 상징을 한데 모으는 한정판 케이스를 출시하여 베르사유 궁전의 재건을 돕는 것은 우리의 오랜 바람이었습니다.” 바롱 필립 드 로쉴드의 회장 겸 CEO 필립 세레이 드 로쉴드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