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무통 로쉴드가 최신 빈티지 라벨을 공개했다. 영국의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가 그린 2014 그랑 뱅이다.
데이비드 호크니가 2014년 샤토 무통 로쉴드의 라벨을 그렸다.
무통의 오랜 소유주 필리핀 드 로쉴드 남작부인의 가까운 친구인 호크니는 두 개의 와인 잔 위와 아래에 각각 “필리핀에게 바칩니다”라는 글을 썼다.
한 잔은 가득 차있고 한 잔은 비어 있다. 무통 로쉴드에서는 이것이 “훌륭한 와인의 탄생이라는 기적이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1937년생인 호크니는 영국의 주요 현대 미술가 중 한 명으로 최근에는 런던의 로열 아카데미에서 전시회를 연 바 있다.
그는 2006년 루시안 프러드, 2004년 찰스 왕세자, 1990년 프란시스 베이컨, 1964년 헨리 무어에 이어 무통 로쉴드의 라벨을 그린 다섯 번째 영국 화가가 되었다.
1977년 라벨은 그 해에 샤토에 머물렀던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어머니에게 바쳐지기도 했다.
무통 로쉴드에서 1945년 전통으로 삼은 이후 세계에서 사랑받는 많은 예술가들이 이 와인 라벨을 디자인해왔다.
예술가들과의 교류가 시작된 것은 1924년, 필립 드 로쉴드(Philippe de Rothschild) 남작이 온전히 샤토에서 병입된 첫 빈티지를 기리기 위해 장 카를루에게 특별한 라벨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을 때였다. 그의 딸인 필리핀 남작부인이 1988년부터 2014년 8월 작고할 때까지 포이약의 이 에스테이트를 운영해왔다.
작성자
Jane Anson
번역자
Sehee Koo
작성일자
2016.11.09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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