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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에드워즈, 2002년산 크뤼그는 “완전히 다른 레벨”이라고 평하다.

마이클 에드워즈, 2002년산 크뤼그는 “완전히 다른 레벨”이라고 평하다.

Decanter Column 2016년 1월 13일

“크뤼그 2002는 ‘모든 것이 제대로였던’ 빈티지로서 향후 30년간 꾸준히 훌륭한 맛을 낼 것”이라고 샴페인 전문가이자 작가인 마이클 에드워즈가 첫 시음 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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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은 많은 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크뤼그 2002 빈티지 샴페인이 베일을 벗을 것이라는 뉴스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제 길어야 몇 주 남았다.
깜짝 공개장에 초대받은 운 좋은 우리 일행은 가랑비를 뚫고 이스트 런던 해크니 로드에 있는 스튜디오 원으로 향했다. 초대받은 손님이 모두 모이자 셀러 책임자 에릭 레벨이 1843년 조지프 크뤼그 때나 지금이나 다름없이 굳건히 지켜지고 있는 크뤼그만의 복잡한 구획 별 관리 방식에 관해 이야기해주었다.
일례로, 지난 가을 이들은 2002년에 버금가는 꿈의 2015년 산을 위한 첫 번째 선택으로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몽타뉴 샤르도네인 빌레-마메리Villers-Marmery 26개 와인, 암보네 Ambonnay 피노 누아 30개 와인을 선택했다.
그런데 똑같이 놀라운 것이 더 있다. 바로 사하라에서 몰려온 열풍으로 인해 1822년 이래 가장 이른 8월에 수확을 해야 했던, 포도가 나무에 매달린 채로 말라버렸던 악몽의 2003년에 대한 그의 설명이다.
관찰력이 매우 뛰어난 에릭은 2003년 뮈니에가 놀라울 만큼 신선하다는 걸 알아채고, 마음을 굳게 먹고 수확을 10월까지 미뤘다. 그 결과로 탄생한 신데렐라 M은 그 해 크뤼그의 구세주가 되었고, 현재 기적적일 만큼 훌륭한 섬세함과 부드러움을 갖추어 훌륭히 즐길 수 있는 빈티지가 되었다.
크뤼그 2002년 완전히 다른 레벨에 있다. 완벽한 날씨와 더불어 모든 조건이 완벽했다. 따뜻했고, 정확히 필요한 순간에 적당한 양의 비가 내렸으며, 대륙의 태양 아래 완벽히 숙성하여, 이미 내재한 밀도에 신선함과 기교까지 더해주면서 무거움은 줄였다. 말 그대로 자연이 가져다준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앞으로 30년까지 기복 없이 쭉 좋은 맛을 낼 가능성을 갖춘 아주 훌륭한 샴페인이다.
한편 크뤼그 2002년산의 판매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CREDIT

  • 작성자

    Michael Edwards

  • 번역자

    Sehee Koo

  • 작성일자

    2016.01.13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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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Decanter의 저작물로 Decanter Magazine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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