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것은 일부 와인에 왜 중요할까?
그린 하베스팅(Green harvesting)은 성숙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잎사귀와 열매양의 균형을 맞출 목적으로 포도송이를 제거하는 과정을 뜻한다.
이것은 왜 중요한가?
“잎사귀는 광합성을 하여 당분을 생산하고 이것은 열매가 익도록 도와줍니다. 따라서 포도가 너무 많고 잎사귀가 부족하면 열매가 충분히 익기 힘들어질 겁니다.” 플럼턴 칼리지 와인부 수장인 크리스 포스의 말이다.
열매가 적어지면 풍미 또한 더욱 농축될 수 있다.
“이것은 농축된 풍미와 바디를 추구할 때 – 풀바디 레드 와인처럼 – 특히 중요합니다. 열매가 늦게 익는 시기에도요. 일반적으로 열매가 베레종 시기에 있을 때 손으로 일일이 이루어집니다. 다른 것들에 비해 덜 익은 송이들을 골라내야 하니까요.” 포스의 말이다.
이로 인해 그린 하베스팅은 비용이 많이 들고 따라서 프리미엄급 와인에서 주로 이루어진다.
최근 디캔터 와인 레전드 중에서 스티븐 브룩은 비네도 채드윅 2000(Vinedo Chadwick 2000)에 대해 이렇게 썼다. “그린 하베스팅 덕분에 과일 농축과 성숙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까지 수확량이 줄었다.”
하지 말아야 할 때
포스는 이렇게 전했다. “영국의 경우 올해는 하지 않는 게 나을 거라 봅니다. 단 스틸 피노 누아 용 포도는 제외하고요. 스파클링 와인 생산자로서는 베이스 와인에 색상이나 풍미가 과도하지 않기를 바라거든요. 그리고 올해는 수확이 이른 해입니다. 일이 잘 풀린다면 많이 달린 열매가 성숙을 늦춰줄 겁니다. 그래도 이른 해에는 열매가 여전히 잘 익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