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펠더는 1956년에 독일 바인스부르그 연구센터에서 만들어진 적포도 품종이다. 이름은 바인스부르그 연구센터의 창립자 중 한 명인 임마누엘 어구스트 루드윅 돈펠더에서 이름을 따왔다.
껍질이 두꺼워서 색소가 많고 덕분에 와인의 색은 진한 편이다. 또한 보트리시스 곰팡이를 포함한 다른 질병에 강하다. 돈펠더는 나무의 활력이 왕성하고 수확량이 매우 많아서 1980년에 독일의 공식 품종으로 인정된 이후 재배 면적이 급속도로 넓어졌다.
특히 라인헤센과 팔츠에서 많이 재배되는데, 색이 진하고 산도가 좋으며 꽃향기와 검은 과실 뉘앙스가 풍성한 와인이 만들어진다. 다만 수확량을 조절하지 못하면 과실의 집중도가 떨어져서 오크통 숙성에 부적합한 와인이 만들어진다. 돈펠더는 독일 외에 스위스, 체코, 브라질에서 소량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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