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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고도에서 생산되는 아르헨티나 말벡

아르헨티나의 최고 말벡이 이제 높은 고도에 위치한 곳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 와인들은 우코 밸리 패널 테이스팅 10월호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가격도 10-15파운드 사이다.

high-altitude-malbec
아르헨티나에서 고도 1,100-1,700미터 사이에서 자라는 말벡 포도는 그보다 낮은 고도에서 생산되는 포도와 매우 다른 맛을 갖는다. 밤에 기온이 더 낮다 보니 산도가 좋아지는 반면, 풍미와 질감은 더욱 뚜렷하고 세련되어진다.
2009년 디캔터에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니콜라스 카테나는 이미 1996년에 해발 1,500미터에 위치한 구알타라리 고원에 포도를 심은 최초의 사람이었다. “계곡 아래에서는 얻기 힘든 우아한 맛을 위해 높은 고도에 포도를 심었지요.” 그의 말이다.
테이스팅에 참가한 세 명의 심사위원 모두가 이 와인들의 품질 수준이 더 높고, 일관성과 스타일 면의 다양성 또한 더 좋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우코 밸리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훌륭한 말벡을 생산하는 곳이고, 이곳의 하위 지구들은 점점 더 세련되게 변하며, 생산자와 소비자들에게도 더 잘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코 밸리에서 하위 지역의 스타일을 더 잘 다듬기 위한 과정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확실히 탄력을 받은 것이 사실입니다. 지나친 오크 풍미로 말벡의 신선한 과일 향을 덮지 않은 좋은 말벡 와인들도 함께 하고 있지요.”
– 파트리시오 타피아

15파운드 이하의 높은 고도 말벡

1884-보데가스 에스코리후엘라 가스콘 1884, 말벡 바이오디나미코, 알타미라 2015
이름에서 설명하듯 1884년에 세워진 이 보데가는 멘도사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하나다. 이 와인은 바이오다이나믹 방식으로 만들어져, 같은 카테나 그룹 중에서도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다.

심사위원 필 크로지어: 알타미라의 특징이 잘 표현되었다. 허브, 광물, 신선한 아로마에 넘치는 에너지와 잘 익은 레드 베리 풍미가 입안에 감돈다.

심사위원 파트리시오 타피아: 알타미라 고유의 우아함과 힘을 모두 갖춘 와인이다. 스파이스와 훌륭한 바이올렛 향 위에 강한 붉은 과일 풍미가 더해졌다. 매우 부드럽고 은은하면서도 균형이 잘 잡혔다.
심사위원 디르세우 비안나 2세 MW: 우아하고도 유혹적인 아로마가 블랙베리, 블루베리, 야생 허브의 뚜렷한 향을 잘 보여준다. 혀끝에서는 과일 풍미가 폭발하듯 강렬하다. 마지막에는 짭짤한 맛까지 더해져 매우 세련된 풍미를 보여준다. 매우 순수하고, 매우 거칠며, 동시에 매우 여운이 길다.

알코올 도수: 14%
점수: 96점

 

 

-보데가 아타미스크, 세르발 말벡 2015
검은 과일에 아삭한 바이올렛과 붉은 과일이 혀를 감싼다. 과하지 않은 타닌이 감미로운 과일 풍미와 매끄럽게 어우러진다. 순수한 말벡 그 자체이지만 마지막에는 약간 톡 쏘듯 독하다.

알코올 도수 14%
점수: 91점

 

 

 

 

zuccardi

 

 

 

-주카르디, 아펠라시온 말벡 2014
향은 약간 절제된 듯하지만 입안에서는 강한 과일이 느껴지고, 이것은 이국적인 스파이스 향으로 더욱 강조된다. 잘 어우러진 산도가 과일의 순수함과 오랜 여운을 뒷받침한다.
알코올 도수: 14%
점수: 9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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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데가 로스 아롤도스, 로블 말벡 2014
활기 넘치는 모렐로 체리와 야생 허브 풍미를 보여주는 아주 좋은 예다. 조금 달콤하고 꽃 향이 강하지만 과일이 충분하고 구조가 잘 균형 잡혀 있어 길고 흡족한 여운을 남긴다.
알코올 도수: 13.5%
점수: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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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데가 산타 훌리아, 레세르바 말벡 2015
스타일 면에서 약간 보졸레와 비슷한 이 와인은 향기롭고, 활기차며, 마시기 쉽다. 조금 독특하고 투박하며 포도 줄기에서 나온 타닌의 맛이 느껴지지만 신선한 과일과 익숙한 질감으로 채워져 처음 한 모금부터 바로 반겨준다. 뱅 드 수아프(막와인) 스타일로, 지금 바로 마실 수 있다.
알코올 도수: 13%
점수: 90점

 

 

CREDIT

        • 작성자

          Decanter Staff

        • 번역자

          Sehee Koo

        • 작성일자

          2016.09.21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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