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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맥주

여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맥주

최준호 2020년 8월 20일

맥주의 계절, 여름 / copyright 2020. Pixabay All rights reserved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맥주의 계절, 무더운 여름이 왔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름철 잘 어울리는 맥주를 소개해 드리려 하는데, 꼭 여름이라 더 맛있는 맥주이기보다는 역사적으로 여름과 연관이 있거나 개인적으로 잘 어울리는 맥주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여름에는 더운 날씨 때문에 고도수의 맥주나 높은 바디감을 가진 맥주를 찾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정반대인 저도수의 맥주나 가벼운 바디감, 깔끔한 마무리를 가진 맥주들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오늘은 이런 맥주들에 대하여 소개해드리며 몇 가지 맥주들을 추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필스너의 대표적인 맥주 필스너 우르켈 / copyright 2017. Rebreshot All rights reserved

필스너(Pilsner)
필스너로 대표적인 맥주는 한 번쯤 들어보았던 체코의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 맥주가 있습니다. 이 술은 다른 라거 맥주들보다 약간 더 쌉싸름한 맛을 가지고 있으나, 깔끔한 라거 스타일이기에 가벼운 여름철 맥주로 추천해드립니다.

필스너는 체코식과 독일식이 있는데 독일에서는 필스너(Pilsner)라 부르기보단 필스(Pils)라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체로 독일식 필스너는 체코식보다 더 드라이하며 약간의 쓴맛을 더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그런 것은 아니며 부담스럽게 쓴맛도 아니어서 대중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맥주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 맥주들은 ‘노블 홉(Noble Hop)’이라는 재료를 사용하여 꽃과 같은 화사함을 가지고 있어 깔끔하고 목 넘김에 향긋한 맥주를 선호할 때 추천해드립니다

가펠 쾰쉬 / copyright 2019. Flickr All rights reserved

쾰쉬(Kolsch)
쾰쉬는 독일의 쾰른(Koln) 지방에서 생산되는 맥주로 에일맥주지만 라거 맥주에 적합한 환경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라거 맥주와 유사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필스너와 같이 깔끔한 목 넘김과 곡물의 고소함, 에일 효모로부터 오는 아주 약하지만 과일 향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필스너와는 달리 쓴맛은 없어서 호불호 없이 많이 찾는 스타일입니다.

체리 시럽이 첨가된 베를리너 바이세 / copyright 2007. Flickr All rights reserved

베를리너 바이세(Berliner Weisse)
베를리너 바이세는 독일의 베를린에서 유래된 맥주로 밝은 외관에 높은 탄산감과 기분 좋은 신맛을 가진 맥주입니다. 독일에서는 위 맥주에 시럽을 첨가하여 마시기도 하는데 이는 에이드의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유자를 첨가하여 만들거나 귤을 넣어서 만들기도 합니다. 특히, 저도수의 캐릭터와 깔끔한 목 넘김 때문에 여름철에 마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이에 더해 시럽을 첨가하거나 과일이 들어간 베를리너 바이세의 경우에는 얼음을 넣어 마시면 더 시원하고 에이드 같은 느낌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펍에서는 여름철에 위와 같은 방법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꽤 있는데 여성분들이 많이 찾는 편입니다.

라들러(좌측의 병과 중간의 맥주) / copyright 2018. Pixabay All rights reserved

라들러(Radler)
독일의 라들러는 20세기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갈증 해소를 위해 마시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정확히는 밝은 외관을 가진 라거 맥주와 스파클링 레모네이드를 섞는 술로 샌디(Shandy)라 정의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대게 50:50의 비율로 섞는 편이며 알코올 도수는 1.5 ~ 3.5% 사이로 저도수의 술입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맥주 스타일로 필스너, 헬레스 등이 있는데 모두 밝은 외관을 가진 라거 스타일의 맥주입니다.

칵테일과 같이 혼합주이기에 드래프트로 추출되는 경우보다는 병이나 캔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으며,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 한 번쯤 드셔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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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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