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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 Decanter, 와인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는 어디일까?

Ask Decanter, 와인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는 어디일까?

Bora Kim 2021년 5월 17일

전 세계 와인 소비는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감소하며 새로운 수치가 제시되었다. 하지만 국가마다 상이한 내용을 보여준다.

OIV(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Vine & Wine)의 새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가장 많은 와인을 소비한 국가로 미국이 1위를 차지했으며, 세계 와인 소비는 3% 감소했다. 지난해 세계 와인 소비량은 234백만 헥토리터(mhl)로 추정되며, 이는 234억 리터에 해당한다.

OIV는 추정치일 뿐이라고 강조했으나 2002년 이후 가장 적은 양의 와인이 소비된 것이다.

이 보고서는 Covid-19의 영향 가능성을 언급하고, 2008-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발생한 하락 폭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OIV는 “프로세코(Prosecco)를 제외한 스파클링 와인은 2020년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와인 범주”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전체 물량은 줄었으나 백-인-박스(Bag-in-box) 와인 판매량은 급증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국가마다 다른 성장 추세를 강조했다. 중국의 와인 소비는 작년에 약 17% 감소하여 3년 연속 ‘급격한 감소’를 기록했다고 OIV는 밝혔다. 한편, 미국은 2019년 대비 꾸준한 상태를 유지했다. 전자상거래로의 전환은 전염병의 경제적 영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수 있다.

그렇다면, OIV의 2020년 예비 수치에 의하면 어떤 국가에서 가장 많은 와인이 소비되었는지를 살펴보자.

와인을 가장 많이 소비한 상위 10개 국가
미국 – 33mhl (2019년 유지)
프랑스 – 24.7mhl (2019년 유지)
이탈리아 – 24.5mhl (7.5% 증가)
독일 – 19.8mhl (0.2% 증가)
영국 – 13.3mhl (2.2% 증가)
중국 – 12.4mhl (17.4% 감소)
러시아 – 10.3mhl (3% 증가)
스페인 – 9.6mhl (6.8% 감소)
아르헨티나 – 9.4mhl (6.5% 증가)
호주 – 5.7mhl (3.7% 감소)

1인당 와인을 가장 많이 소비한 국가는 어디인가?
1인당 기준의 리더 보드는 상당히 다르게 보인다. 올해 초 미국 와인 경제학자 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Wine Economists AAWE)가 트위터에서 공유한 차트(링크 클릭)는 2018년 1인당(15세 이상) 소비한 와인의 평균 리터를 나타낸다.

포르투갈은 1인당 평균 62.1리터로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룩셈부르크가 55.5리터로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각각 50.2리터와 43.7리터, 영국은 22.6리터, 미국은 12.4리터였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상황도 많이 바뀌었다. AAWE가 발표한 또 다른 차트에서는 프랑스 와인 소비가 이미 1970년 이전부터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 50년 동안 1인당 와인 소비가 대략 절반으로 줄었다.

이 차트는 애들레이드 대학의 와인 경제 연구 센터에서 무료로 제공한 최근 업데이트된 ‘세계 와인 시장의 연간 데이터베이스, 1835-2018’(링크 클릭)에서 발췌한 것이다.

이는 애들레이드 대학교의 명예 교수 킴 앤더슨(Kym Anderson)과 사라고사 대학교의 경제사 교수 비센테 피니야(Vicente Pinilla) (AJ 홈즈 (A.J. Holmes)의 도움으로)의 수치를 보면, 이탈리아 역시 1970년 1인당 약 100리터에서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성자 Chris Mercer
번역자 Bora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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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Decanter의 저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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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 Kim

athur@winevisi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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