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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계 최고 와이너리 중 하나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고급 와인 생산자인 죠셉 펠프스 빈야드는 건축업자이던 죠셉 펠프스(Joseph Phelps)에 의해 1973년 설립되어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가족경영 와이너리 입니다.
죠셉 펠프스는 단일품종 양조문화가 주류를 이루던 미국 와인 시장에 최초로 보르도풍 블렌딩에 상품명 “인시그니아”를 표기한 와인 (일명 메리티지 와인)을 출시했고, 이를 통해 오퍼스원, 도미누스, 할란 등 메리티지 열풍을 일으킨 미국 와인 업계의 선구자적 존재입니다. 2011년에는 고급 피노 누아와 샤도네이의 산지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소노마 코스트에 프리스톤(Freestone)이라는 새로운 포도원을 조성하며 도전과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현재 죠셉 펠프스는 나파의 메이저 급 가족 경영 와이너리 가운데 자가 소유 포도밭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유명한데, 그 이유에 대해 “포도 재배지역부터 직접 관리해야 양의 등락은 클지라도 품질 기복은 매우 적은 최고급 와인을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들의 일관된 신념은 화려한 결실을 맺어 Wine Spectator 올해의 100대 와인1위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05년, Insignia 2002), 로버트 파커는 인시그니아에 대해 “Regardless of vintage, Insignia is Insignia”(빈티지가 무엇이든 간에 인시그니아는 인시그니아)라는 찬사와 함께 4번의 100점(91, 97, 02, 07 빈티지)을 부여하는 등 영예로운 찬사를 지속적으로 받는 미국 최고의 와이너리로 칭송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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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파커 100점 – 총 4회 (‘91, ‘97, ‘02, ‘07)
와인 스펙테이터 2005년 올해의 100대 와인 1위 (‘02)
'휘장, 훈장, 상징물'을 뜻하는 인시그니아는 1978년 미국 최초로 선 보인 보르도풍의 블렌딩 와인(=메리티지)으로 현재는 미국을 대표하여 세계 명 와인과 어깨를 견주고 있습니다.
블랙커런트, 검은 체리, 아니스(Anise), 감초 등의 향에 더하여 모카향으로 나타나는 오크의 향취가 핵심을 이루고 있으며 부드럽지만 비중이 있는 탄닌과 적당한 산도가 강조되며 과일의 풍부한 맛이 꽉 차 있는 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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