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on Di Villagrande, Etna Rosso
바론 디 빌라그란데, 에트나 로쏘
4.3 (23)
Baron Di Villagrande
레드 , 미디움 바디
13.5%
750ml
80,000원
44,100원 ~ 48,900원
WE 90
Producer info.
"포도 나무는 시간이 지날 수록 깊게 뿌리를 내리고, 와인은 시간이 지날 수록 성숙된다. 이 땅에 사는 우리 또한 그렇다. 우리는 10대째 에트나와 함께 해왔다. " 이탈리아 건국 이전, 로마 제국 시대부터 에트나 지역에서 포도밭을 일구고 와인을 만들어 온 니콜라시 가문은, 이 공로로 인해 빌라그란데 남작 칭호를 받으며 계속해서 포도의 성장 환경과, 와인 메이킹을 연구해왔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이탈리아 전역에서는 여러가지 품종을 블렌딩해서 와인을 만들었으나, 단일 품종에 대한 연구와 품종별 특색을 살려 와인을 만들고자 했던 초대 설립자 파올로 니콜로시는 최초로 청포도와 적포도를 구별하여 와인을 만들어낸 인물입니다. 이후 1968년 최초로 에트나 DOC를 획득하며, 지금까지도 빌라그란데는 에트나 와인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전설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모든 포도밭은 유기농으로 재배되며, 토착 효모만을 고집하고, 와인 양조에 사용되는 모든 오크통 역시 사유지에 있는 체스트넛 우드만을 사용하는 고집스러움은, 이탈리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TOP OF ETNA로 인정 받는 이유입니다.
Product info.
시칠리아의 화산토에서 유기농 재배 농법으로 자란 네렐로 마스칼레제, 네렐로 카푸치노, 네렐로 만델라토를 블렌딩하여 만들어진 빌라그란데의 에트나 로쏘는, 다른 에트나의 와인에서 찾아 볼 수 없는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거친 화산토에서 자란 것을 믿을 수 없게 만드는 다채로운 사루비아, 제비꽃, 와인이 열림에 따라 은은하게 묻어나는 야생 장미향은 체리와 검은 자두의 달콤하고 농밀한 향을 거쳐 여운에서 느껴지는 오크, 바닐라, 시나몬과 함께 강건한 토양의 느낌이 전해진다.
Mashija Reviews
해발 3,350m에 이르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화산인 에트나(Etna)는 아직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포도밭은 화산 주변으로 고도 350~1,000m 사이에 위치하며, 수백 년에 걸쳐 누적된 화산 분출물이 태양, 바람, 고도의 영향과 결합하여 이곳만의 독특한 떼루아를 만든다. 이곳의 가장 흥미로운 품종인 네렐로 마스칼레제(Nerello Mascalese)는 에트나 로쏘(Etna Rosso) DOC의 생산을 위해 최소 80%를 사용해야 한다. 신 체리, 크랜베리 등의 붉은 과실에 말린 허브 아로마, 생생한 산도와 벨벳과 같은 타닌, 그리고 미네랄리티함을 보여주는데, 에트나의 레드 와인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이처럼 피노 누아(Pinot Noir)를 연상시키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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