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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 최고의 와이너리로 평가 받는 돈나푸가타는, 16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유서 깊은 가족 회사입니다. 기록에 의하면, 돈나푸가타의 포도밭은 기원전 4세기부터 존재하였다고 합니다. Donnafugata 란 이름은 19세기 ‘피난처의 여인’이란 뜻으로 나폴리의 왕이었던 페르디난도 (Ferdinando) 4세의 아내, 마리아 카롤리나에서 유래합니다.
낭만주의의 상징과 같았던 마리아 카롤리나 (Maria Carolina) 는 이성주의의 상징과 같았던 나폴레옹의 군대를 피해 시칠리아로 피난을 왔었고, 그녀가 머물던 건물이 오늘날 돈나푸가타 와이너리가 되었습니다.
또한 돈나푸가타의 와인의 이름들은 이탈리아 국민작가 쥬세페 토마시의 소설이자, 1963년 깐느 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레오파드 (Leopard) 그리고 유럽의 낭만적인 전설에서 빌려왔습니다. 돈나푸가타의 와인들은 그 탄생에서부터 예술과 낭만주의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고 있습니다. 와이너리의 공동경영자인 조세 랄로 본인도 재즈 가수로서 뉴욕의 블루 노트에서 공연한 바 있으며,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돈나푸가타는 프리미엄 이탈리아 와인 생산자들의 모임인 그란디 마르끼(Grandi Marchi)의 멤버로 이탈리아 와인의 품질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있는 와이너리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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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푸가타 와이너리에서 2014년에 처음으로 출시한 스파클링 와인으로 전통적인 샴페인 제조 방법(Metodo classico)으로 만들었습니다.
샤도네이와 피노 네로 품종으로 블렌딩한 이 와인은 뛰어난 복합미와 신선함을 동시에 보여주면서도 우아한 풍미를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밝은 볏짚 빛을 띄며 레몬, 라임과 같은 시트러스 계열 과일향, 빵껍질과 같은 효모향 그리고 흰색 꽃향이 매우 우아하게 피어납니다.
입 안에 머금었을 때의 섬세하게 퍼지는 기포감은 과일의 신선함과 미네랄 풍미를 매우 조화롭게 하고 긴 여운을 선사합니다.
축하주, 식전주처럼 와인 자체로도 즐기기 좋지만 신선한 생선회, 조개찜 또는 구이, 튀긴 야채나 생선 요리와 함께 마시기에도 훌륭한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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