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baj Ravan
카바이 라반
3.9 (10)
Kabaj
오렌지 , 미디움 바디
13%
750ml
50,000원
33,600원 ~ 49,600원
Producer info.
카바이(Kabaj)는 슬로베니아의 서쪽 브르다(Brda) 구릉에 위치한 와이너리다. 이곳은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와 높은 일조량을 갖고 있어 포도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 지역 생산량의 4분의 3이 화이트일 정도로 화이트 와인 명산지로도 유명하다. 프랑스인 와인메이커 Jean Michel Morel과 그의 아내 Katja Kabaj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1989년 결혼 후, 1993 빈티지로 첫 와인을 출시했는데 처음부터 이들의 목표는 확고했다. 8천년 역사의 고대 조지아 와인을 재현해내는 것이었다.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와인의 종주국, 원류를 자처하지만 최근 고고학자들의 발표에 따르면 와인양조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 유물은 조지아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무려 기원전 7천 년의 것으로 추정되는 토기에서 포도 찌꺼기와 양조 흔적도 찾았다. 암포라(Amfora)라고 불리는 이 토기는 훗날 고대 그리스에 전해져 오늘날 유럽 및 지중해 와인의 초석을 다졌다. 카바이 와인은 큰 오크 배럴,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 조지아의 점토로 빚은 암포라에서 양조 및 숙성하고 있다. 각 와인의 특징에 맞게 양조 용기 및 저장고를 달리 해 개성 있는 풍미를 만들어낸다. 연간 6~7만 병의 와인을 생산하며, 모든 와인은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최소 1년 이상 숙성하며 병입 후에도 몇 개월 더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놓는다. 12헥타르의 포도밭 중 70% 가량이 화이트 품종이며 Ribolla, Sauvignonasse 등 슬로베니아의 떼루아에 맞는 것들로 엄선했다. 포도나무 평균 수령은 30년이며, 직접 만든 자연퇴비만 사용하고 잡초를 제거하지 않는 등 친환경 농법을 고수한다. 와인메이커 Jean Michel은 고대 조지아 와인의 뿌리를 찾으며 암포라 와인을 직접 양조하고 지지하는 Xeloba Kartuli 협회의 일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Product info.
평균수령 40년 이상의 올드바인에서 손으로 수확한 포도를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발효, 225리터 들이 프랑스산 오크 배럴에서 24개월, 병입 후 4개월 더 숙성해 만든 와인이다. 진한 황금색을 띤 오렌지 와인으로, 잔에 따르자마자 잘 익은 복숭아, 배, 살구 등의 프루티한 과일 향이 느껴지고 이런 프루티함이 입 안에서 오래도록 지속된다. 너무 차갑지 않게 10-14℃ 정도의 온도에서 마시면 오렌지 와인 특유의 풍성한 향, 풍미를 즐길 수 있다. 5~10년 혹은 그 이상 더 두고 숙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와인이다. 흰 살코기 요리나 부드럽게 구운 송아지고기, 참치 회 등과 곁들이면 잘 어울린다. 연간 4천 5백 병 가량만 소량으로 생산한다.
Mashija Reviews
동유럽의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 슬로베니아는 BC 4~5세기부터 와인의 역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쟁과 불안정한 정치적 상황 등으로 인해 와인 산업은 쇠퇴하였고, 2000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산업이 안정화되고 정상적으로 회복되었다. 라반/소비뇽 베르트 품종은 깊은 노란빛을 띠고 플로랄 아로마와 섬세한 과일 풍미를 보여주는 풀바디 와인으로 생산된다. 전 세계가 인정하는 오렌지 와인의 거장, 카바이에서 생산한 오렌지 와인을 만나보자!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