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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ossa Valley에 위치한 Kaesler는 1893년부터 와인을 만들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세 번째 주인인 와인메이커 Reid Bosward와 그의 동업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전 세계의 포도밭을 찾아 다니는 Reid는 바로사의 캐슬러를 보는 순간 어떤 토양도 바로사에 있는 캐슬러 만큼 풍부한 맛과 향을 낼 수 없다고 확신했다. 그는 1998년부터 양조를 시작했으며, 현재 92에이커의 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1893년~1960년 사이에 심어진 오래된 포도나무들이다. 토양은 모래와 진흙의 양질 토양이며, 표면 25cm가 모래, 그 아래로 30~40cm가 진흙층인데, 약간의 석회암이 섞여 있어 수분을 잘 유지해 덥고 건조한 날씨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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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에 포도를 수확한 후 자연 효모를 넣어 발효를 진행한다.(쉬라즈와 그라나쉬-7일, 무브드레-10일. 하루에 2번 펌핑오버 작업) 젖산발효 후 12개월 동안 프렌치 오크통 (5~6년 사용한 오크통)에서 숙성시킨다. 그라나쉬는 부드럽고 스파이시한 아로마를 형성, 쉬라즈는 기본 골격을, 무브드레는 깊이를 조성한다. 블랙커런트, 블랙베리, 신선한 바이올렛 향이 나며, 입안에서는 매우 우아하다. 흰 후추, 신선한 루바브(Rhubab)와 함께 섬세한 타닌과 산도가 느껴진다. 긴 여운이 느껴지며 10년 후까지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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