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의 시즌이 왔다. 와인 애호가라면 머릿속에 당장 “샤블리”라는 파블로프의 개 반응이 나올 것 같다. 내 기억으로 아주 오래전 압구정의 모 한식당에서 굴파티를 해마다 열었던 기억이 난다. 얼마나 굴을 많이 준비했던지 이틀 정도 연달아 석화를 ...
아메리칸 비스트로나 아메리칸 컴포트 푸드라는 말은 언제나 낯설게 들린다. 주변에서 이런 식당을 쉽게 찾을 수 없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미국 음식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보다 농담 삼아 이야기하기를 더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홍대 근처에 있는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