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의 시즌이 왔다. 와인 애호가라면 머릿속에 당장 “샤블리”라는 파블로프의 개 반응이 나올 것 같다. 내 기억으로 아주 오래전 압구정의 모 한식당에서 굴파티를 해마다 열었던 기억이 난다. 얼마나 굴을 많이 준비했던지 이틀 정도 연달아 석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