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를 좋아하는데, 술 구하기가 힘들어요.”란 말은 옛말이 되었다. 2017년 7월, 전통주 온라인 판매가 허용되면서 우리 집 문 앞까지 술 배달을 시킬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통주 종합쇼핑몰이 등장하면서 각기 다른 양조장의 술을 장바구니에 담고 ...
필자가 술쟁이인 걸 아는 지인들은 종종 내게 술을 추천받는다. 나는 그들에게 어디서, 누구와 마실지 묻는다. 그들의 입에서 ‘파티’와 ‘축하’라는 단어가 튀어나오면 1초도 망설이지 않고 추천해주는 우리술이 있다. 바로 복순도가 손 막걸리다. 복순도가는 알 만한 사람은 ...
오래전에 올린 SNS의 게시글이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좋아요’가 달리기 시작했고 댓글로 문의가 폭주했다. 몇몇 업체에서는 출처를 밝힐 테니 내 게시글의 사진을 쓰게 해달라고 부탁할 정도였다. 역주행의 장본인은 바로 ‘금이산농원 복숭아와인’. 한동안 SNS만 접속하면 복숭아와인의 사진이 노출될 ...
“와, 이거 배로 만들었나 봐. 배 맛이 나는데? 그래서 이름이 문배술인가?” 문배술을 처음 마셔보고 향긋한 배 맛을 느꼈던 난, 그 뒤로도 한동안 문배술은 배로 만든 술이라고 생각했다. 하필 이름도 ‘문배’술이었으니, 내가 오해할 만도 했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