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는 쌀이나 보리, 밀 등의 원료를 ‘누룩’과 섞어 발효시킨 뒤 불순물을 걸러내는 우리의 전통 곡주다. 곡식을 발효시켜 담갔다는 점에서 필자 주변의 애주가들 사이에서는 밥 대신 마시는 주식과 같은 것이라는 농담이 오갈 정도로 한국인의 ‘주류(酒類)’ 문화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