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의 들뜬 분위기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차분하고 조용해졌다. 지인과의 사적인 모임이나 회식은 비대면으로 대체했고, 집에서 각자 조용히 기분을 내는 분위기다. 대신 홈파티를 위한 소품이나 집에서 마시는 홈술, 안주류 판매가 늘었다고 한다. 집에서 기분을 내야하는데, 혼자서 ...
프랑스 유학 기간에 가장 많이 마신 술은 단연 와인이었다. 동네 마트에만 가도 한쪽 벽면이 빼곡히 와인으로 채워져 있고, 카페에도 식당에도 항상 여러 종의 와인이 구비되어 있었기 때문. 그렇다고 프랑스인들이 늘 와인만 달고 산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
사이다, 시드라, 시드르 (2) – 스페인 바스크의 사과주와 양조장 프랑스, 그리고 다른 스페인 지역과도 다른 바스크의 사과주 중세 시대, 프랑스 부르주아 패밀리의 자산 목록에는 사과나무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11세기부터 프랑스와 스페인을 오가는 순례자들은 수많은 사과나무 ...
사이다, 시드라, 시드르 (1) – 각국의 사과주 그리고 프랑스에서 사과주를 즐기는 방식 영어로는 사이다, 스페인어로는 시드라 그리고 프랑스어로는 시드르라고 불리는 사과주는 기본적으로 사과를 발효한 술입니다. 프랑스에서는 노르망디와 브르타뉴 지방이 그 산지로 유명하고,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