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는 물보다 진하다. 본래 속담과는 조금 다른 의도지만, 아일랜드에서 맥주는 그 ‘특별함’을 내재한다. ‘맥부심’.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 있는 템플 바 Temple Bar 거리는 아침부터 ‘맥덕’들로 인산인해다. 밤새 이어진 술자리가 아니라 아침에 결성된 모임이라 더 놀랍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