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로는 시칠리아의 고품질 토착 청포도 품종이다. 포도나무의 활력이 왕성해서 나뭇잎 치기, 수확량 조절이 필요하다. 시칠리아에 필록세라가 퍼진 것은 1880년대이다. 그때부터 그릴로는 카타라토 비앙코를 대신해 널리 재배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생산성이 더 좋은 품종들에 밀려 지금은 생산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