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 떡볶이고 먹는 과자라곤 치토스와 멘토스밖에 없었던 그때. 전학을 간 학교에서 옆 짝꿍이 내민 불량식품 하나로 어린 나는 신세계를 맛보았다. 딸기 맛 풍선껌의 캐러멜 버전 같은 그 물체의 정체를 물었을 ...
죽이 착착 잘 맞는 여행 파트너를 만나는 것은 큰 행운 중에 하나다. 여행의 목적의식이 분명한 사람과 비교해 보면 나는 매우 무책임한 게으름뱅이일 수 있다. 여행지를 결정하고 난 후 가장 어려운 질문은 “거기 가서 뭐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