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바빴던 2017년 겨울 어느 날, 오레곤 와인 시음회 행사 참석 메일을 받았다. 다른 일에 집중하던 나는 순간 작년 여름 오레곤 윌라멧 밸리(Oregon Willamette Valley)에서의 며칠이 꿈만 같이 머릿 속에 스쳐 지나갔다. 그 유쾌한 기억에 ...
가을이 왔습니다. 어제는 더웠다. 그런데 오늘은 춥다. 한 달 만에 청바지를 꺼내 입었고, 긴 셔츠를 입었고 혹시 감기라도 걸릴까 싶어서 얇은 스카프도 둘렀다. 항상 가는 커피집에서 올여름 동안 자주 시켰던 콜드 브루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