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복불복 게임이 싫다. 물론 도박도 마찬가지다. 요행을 바라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자에게만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윤리적 믿음 때문은 아니다. 내 잘잘못과 관계없이 순전히 운 때문에 손해 볼 가능성을 안 그래도 불확실한 인생에 추가하고 싶지 ...
영국은 맥주 역사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준 국가 중 하나입니다. 영국을 여행하면 꼭 빠지지 않고 방문하는 곳이 펍인데, 국내의 맥줏집과는 달리 서서 마시는 경우도 많으며 퇴근 후 음식 없이 간단하게 맥주 한잔하는 경우도 많이 ...
[ 에디쿠의 한마디 ] 이번 편부터는 아르헨티나 투어입니다! 해도 길고 사람들의 저녁 시간도 굉장히 늦은 시간에 시작해서.. 생각 없이 놀다가는 병원 가겠더라구요.. 스테이크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무튼! 카이켄은 칠레 몬테스 설립자가 만든 와이너리입니다. 아르헨티나 이후로, 카베르네 ...
술과 인간 사고력의 관련성을 놓고 벌이던 오랜 줄다리기가 드디어 끝이 났다. 알코올 섭취가 인간의 사고력과 뇌세포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긍정 또는 부정에 대한 여론이 장기간의 대형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막을 내리게 된 것. 술이 ...
멕시코에는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데킬라와 메즈칼 같은 술도 있지만, 식사 전이나 식사 중은 물론 하루 언제든 쉽게 자주 마시는 멕시코의 음료들이 있습니다. 바로 아구아 프레스카(Agua Fresca), 오르차타(Horchata), 그리고 테파체(Tepache)인데요. 오늘은 이 음료들이 어떻게 만들어져 ...
열다섯 번째 와인바 Talk, 와인의 보관과 숙성 2 온도 변화도 적고 생각보다 낮은 온도로 와인을 보관할 수 있으며, 진동이나 빛이 없는 집 안의 장소는 어디일까? 셀러를 제외하고 와인을 보관하기에 최적의 장소처럼 보이는 곳이 집 안에 ...
기나긴 장마가 드디어 끝났다. 무려 50일 넘게 이어진 긴 장마였다. 공기 중에 습기가 많아 몸은 찌뿌둥했고,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지역도 속출했다. 먹구름이 걷히고 화창한 날씨로 바뀌며 마음 한켠의 우울함도 사라지는 듯하더니 폭염이 시작되었다. ...
[ 에디쿠의 한마디 ] 간돌리니는 칠레의 유노윤호 와인메이커입니다. 그의 와인에 대한 열정은 뜨겁게 타오릅니다! 레이다밸리의 ‘벤톨레라’에서 마이포밸리의 ‘간돌리니’까지 가는 동안 차에서 기절했었어요. 멋드러지는 드론 영상 대신 땅 속으로 깊이 들어갔죠? ^^ㅋㅋㅋ 간돌리니의 카베르네 소비뇽은 시간이 ...
여름엔 차갑게 칠링한 그린와인을 벌컥벌컥 마시는 즐거움으로 더위를 이겨낸다. 청량한 초록빛, 싱그러운 산미, 은은한 탄산, 낮은 알코올 도수, 저렴한 가격까지. 부담 없이 쭉쭉 들이키며 더위를 식히기에 이보다 좋은 와인이 있을까. ‘여름맛 와인’이라는 타이틀이 아주 찰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