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의 맛을 배우기에 가장 적합한 연령은 언제일까?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전통적 와인 강국 프랑스에서는 8세부터 입학 가능한 와인 스쿨이 문을 열었다. 프랑스 미래의 소믈리에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의 이곳에 대한 쏠린 관심은 다름 아닌 8세 ...
샴페인의 시작을 따지자면 무려 16, 1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지만, 이때의 이야기는 오늘 잠시 접어 둘 겁니다. 대신, 4~5백여 년을 거슬러 온 샴페인의 요즈음 모습, 그것도 최근 더 주목받기 시작한 Brut Nature(브뤼 나뛰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
호주 와인을 대표하는 품종은 누가 뭐라 해도 ‘쉬라즈(Shiraz)’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샤르도네(Chardonnay), 메를로(Merlot), 세미용(Semillon) 등은 호주 와인 레이블에서 아주 익숙하게 접한 품종이다. 호주 와인 좀 마셔봤다고 자부하는 이들에게 묻고 싶다. 베르멘티노(Vermentino), ...
와인에 곁들이는 음식으로 가장 먼저 떠올리는 치즈, 와인바에서 가장 쉽게 주문하는 메뉴이기도 하다. 하지만 플레이트에 올려진 다양한 종류의 치즈와 함께 와인을 마시는데, 무언가 삐걱거리는 느낌을 한 번쯤 경험했을 것이다. 흔히들 와인과 치즈의 관계를 ‘소울 메이트’라 ...
누군가는 맥주 만드는 과정을 알고 싶을 수 있고, 또 다른 누군가는 맥주 스타일을 궁금할 수 있는 것처럼 사람마다 맥주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각각의 경우에 추천하는 도서들에 대하여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아래의 책은 ...
모든 국민이 일 년에 매주 2병 이상의 와인을 마시는 수준으로 와인을 소비하던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인구 한 명당 79.5ℓ의 와인을 소비하는 것으로 기네스북 기록을 올린 2005년 룩셈부르크입니다. 비록 2018년에는 포르투갈이 1인당 62.1ℓ, 4.4일에 한 병으로 ...
대규모 포도 농장에서 신선하게 재배되는 포도 따기부터 와인을 담고 시음하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는, 와인 투어는 그야말로 체험형 여행 상품이다. 이런 와인 투어는 국내외 유명 와이너리를 통해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대부분 2~4시간 코스의 투어 상품으로 ...
2000년에서 2010년 초반까지 한국에 사는 프랑스와 스페인 출신의 친구들이 고국에 다녀올 때마다 꼭 챙겨왔던 음식들이 기억납니다. 당시 한국에서 쉽게 찾을 수 없었던 치즈와 함께 그들이 유럽에서 즐겨 먹는 햄과 마른 소시지 등을 겹겹으로 진공 포장해 ...
어느 때보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가와 기업들은 앞다퉈 탄소 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제로 웨이스트에서부터 1일 1 비건 식단까지 실천을 시작하는 개인도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2년 동안 전 세계인을 괴롭히는 코로나 19가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
맥주에서는 과일뿐만 아니라 쌀이나 호밀 같은 곡물류의 부가물부터 설탕, 유당 등의 당 성분까지 다양한 부가물들을 사용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선명하고 다양한 맛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맥주만의 재미라 생각됩니다. 독일에서는 맥주 순수령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