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스피어에 따르면 프랑스가 중국 와인 시장에서 여전히 제 1와인 수출국으로 남아있지만 경쟁국들이 빠르게 뒤를 쫓고 있다고 한다. 비즈니스 프랑스 기관(Business France agency)가 수집한 GTA 통계에 따르면 불과 1년 만에 프랑스의 시장 점유율은 수출량 기준으로 31%에서 26%로, 수출액 기준으로 39%에서 37%로 하락했다. 이와 동시에 칠레와 호주 와인은 수출량 기준으로 둘 다 24%로 상승했다. 반대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와인은 각각 10%와 5%를 유지하면서 감소 추세에 있다.
“자유 무역 협정 혜택을 받는 신세계 와인은 엔트리급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우리는 시장 점유율 변화 추이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하지만 수출액 측면에서 수치는 나쁘지 않다. 중국 와인 시장은 성숙 되기까지는 한참 남았지만, 점차 고급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산티아고 디아스 헤렌슈미트 비즈니스 프랑스의 와인과 증류주 디비전의 산티아고 디아스 헤렌슈미트씨가 전했다.
2018년에 중국은 180만 헥토리터의 프랑스 와인을 수입하여 프랑스는 9억 3천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수출량으로 22%, 수출액으로 7% 하락한 수치이다. 프랑스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대 중국 프랑스 와인의 출하량은 6억 3천만 유로에 해당하는 140만 헥토리터이고 2017년 대비 수출량 34%, 수출액은 20% 감소했다. 중국 관세청은 프랑스에서 온 것이던 허브를 경유하던 중국으로 수입된 모든 프랑스 와인을 기록한 것이고 프랑스 관세청은 중국으로 직접 수출되는 화물을 계산한 것이라고 비즈니스 프랑스 통계 부서의 아드리안 부르사르(Adrien Broussard)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