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어떤 주류 관련 이슈가 있었을까요? 한 주간 많이 언급된 뉴스와 함께 나누고 싶은 흥미로운 기사를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검색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마시자 매거진과 함께해요!
1. 불 붙은 굿즈 전쟁
최근 주류업계의 굿즈 전쟁이 치열하죠.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하여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굿즈로 장수 브랜드의 이미지에 신선함을 부여하고 있는데요. 오비맥주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게스’와의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이고,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홈캉스족을 위한 게임 매트를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이트진로도 ‘요즘 쏘맥 굿즈전’을 개최하고 큰 사이즈 소주잔, 쏘맥잔, 오프너 세트 등 브랜드 굿즈를 조기 완판시켰으며, 롯데칠성음료는 래퍼 ‘염따’와 협업하여 유행어 ‘플렉스’가 적힌 제품과 미니어처 패키지를 선보였습니다. 젊은 소비자층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단순한 주류 브랜드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치열한 굿즈 전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봉쇄 조치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여러 국가에서 다시 봉쇄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뉴멕시코, 오리건주 등이 한꺼번에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규제 조치를 내놨는데요. 캘리포니아주는 경제 재가동 계획을 철회하며, 주내 모든 술집의 영업을 금지한 상태이며, 식당 내 식사, 실내 포도주 양조장, 영화관, 동물원, 박물관, 실내 놀이동산 등도 영업을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남아공 정부 역시 지난 13일, 금주 규제를 다시 한번 공표했는데요. 남아공은 지난 5월 초까지만 해도 누적 확진자가 5,000명 수준을 기록하며 비교적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는 듯 보였으나, 6월로 들어서면서 확진자가 급증했습니다. 현재 누적 확진자는 32만여 명으로, 10만 명을 넘어선 지난 6월 말 이후, 불과 한 달도 안 돼 20만 명 이상 늘었죠. 이에, 밤 시간대의 통행 금지와 강도 높은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주류 판매와 조제 및 유통이 중단됩니다. 지난 3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의 주류 규제에 이은 두 번째 금지 조치로, 남아공 와인 산업에 엄청난 타격을 줄 것이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