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어떤 주류 관련 이슈가 있었을까요? 한 주간 많이 언급된 뉴스와 함께 나누고 싶은 흥미로운 기사를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검색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mashija와 함께해요!
1. 유통 양강, 주류 사업 다각화 신경전 펼쳐
최근 롯데와 신세계, 유통 양강 기업이 주류 사업 다각화를 두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를 다룬 이데일리의 기사(전문 보기)가 있어 소개합니다. 우선, 롯데칠성음료는 프랑스 등 해외 와이너리 인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해외 와인을 발굴해 수입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지 와이너리에서 와인을 직접 생산해 국내에 공급하고 글로벌 진출 확대를 꾀하는 것인데요. 또한, 지난해 와인 전문가들로 ‘프로젝트W’ 팀을 구성하고 롯데마트 와인 전문점 ‘보틀벙커’ 및 소비자가 여러 종류의 와인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와인 복합공간 ‘오비노미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신세계 역시 나파밸리의 ‘쉐이퍼 빈야드(Shafer Vineyard)’를 인수하며 큰 이슈가 되었죠. ‘제주소주’의 실패를 뒤로 하고, 해외 와이너리 인수 등 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주류 생산 역량을 적극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신세계는 당초 주류유통전문기업 신세계L&B를 통해 해외 유명 주류를 수입해 백화점 및 이마트, 그리고 오프라인 주류 전문점 ‘와인앤모어(WINE&MORE)’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2. 편의점 술 전쟁, 다시 타오르다.
편의점 술 전쟁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고객들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잦아진 데다 주류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상승하는 분위기가 반영되고 있는데요. 편의점 CU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음료와 먹거리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 대비 15.1% 증가했으며, 맥주 16.9%와 소주 14.2%, 막걸리 12.9% 등 주류 매출도 두 자릿수씩 늘었습니다.
이에, CU는 하이트진로의 전신인 조선맥주가 1952년 출시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던 크라운맥주를 재출시하며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젊은 층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GS25도 소주와 맥주를 혼합한 일명 ‘소맥 폭탄주’ 느낌의 맥주도 출시하여 애주가를 유혹하고 있죠. 또한, 편의점들이 프리미엄 소주 시장에도 뛰어들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미국에서 시작된 ‘토끼소주’의 판매를 시작했으며, GS25도 가수 박재범이 생산한 ‘원소주’를 7월부터 판매할 예정이어서 소주 대전이 이뤄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