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어떤 주류 관련 이슈가 있었을까요? 한 주간 많이 언급된 뉴스와 함께 나누고 싶은 흥미로운 기사를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검색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마시자매거진과 함께해요!
1. 침체된 위스키 시장, 활력을 되찾다.
지난해 와인 수입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뉴스를 전해드렸었죠. 침체됐던 위스키 시장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면세점을 통해 구입하던 위스키 수요 일부가 대형마트·편의점 등으로 향하면서 활력을 되찾고 있는 건데요.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위스키 소비가 정점에 달했던 2008년에는 한 해 동안 284만 상자(1상자=500㎖ 18병 기준) 이상 출고됐지만, 2018년에는 약 149만 상자로 반 토막 났습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유흥업소 영업 제한과 규제로 판로가 막혀 매출이 70~80%까지 하락했는데요.
그러나 올해 들어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양주 매출은 5.4%로 낮은 성장률을 보였으나 지난해 38.9%, 올해 89.8%로 가파른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편의점 CU에서도 2018년 2.8%의 미미한 신장률을 보였던 양주가 2019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신장률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2. 지난해 가정용 맥주 판매 9.6% 늘어
맥주 시장은 어땠을까요? 맥주 역시 지난해 가정용 맥주 시장이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용 맥주 판매량은 8억1천660만ℓ로 전년보다 9.6% 늘었으며, 판매액도 3조4천643억 원으로 늘었는데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음식점과 주점 및 유흥업소 등의 출입이 줄어든 데다, MZ세대(밀레니얼 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를 중심으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크게 늘어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