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어떤 주류 관련 이슈가 있었을까요? 한 주간 많이 언급된 뉴스와 함께 나누고 싶은 흥미로운 기사를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검색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mashija와 함께해요!
1. 편의점, 와인 시장을 잡아라!
최근 편의점을 방문하거나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봤다면, 와인 품목이 많이 강화되었다는 것을 느꼈을 텐데요. 이러한 편의점 유통업계의 와인 시장 패권 경쟁을 다룬 매일경제의 기사(원문 보기)가 있어 소개합니다. 일명 ‘슬세권(슬리퍼로 이동 가능한 상권)’을 장악한 편의점이 코로나19 확산 후 홈술 문화와 더불어 급부상한 와인 시장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곳은 이마트24로, 올해 1~11월에만 전국 매장에서 무려 230만 병을 판매했는데요. 이마트24의 독주를 따라잡고자 하는 타업체의 공격적인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강남구에 2층 복층 규모의 와인 전문 컨셉샵 ‘와인스튜디오’를 공개했으며, GS더프레시가 시작한 주류 픽업서비스는 15일 만에 소비자 픽업 수량이 9000여 건을 넘어섰습니다. 그 외에도 편의점 업체들은 단독 제품을 선보이거나 할인 이벤트 등의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죠. 와인 시장이 열기가 뜨거운 만큼 기업들의 경쟁도 심화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2. 고가 와인의 선호도 높아져, 수입사의 매출 증가 기대
그렇다면 올해 와인 시장은 얼마나 성장한 걸까요? 헤럴드 경제에서 빅3 와인 수입사의 자료를 이용하여 와인 트렌드를 분석한 기사(원문 보기)를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2년 차인 올해에는 와인 소비 트렌드가 저가에서 고가 제품으로 옮겨가면서 시장 규모가 눈에 띄게 커졌으며, 덕분에 수입사들의 매출이 작년 대비 5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작년 1454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1위 업체 신세계L&B는 올해 28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2위의 아영그룹은 지난해 1031억원에서 올해 1600억원으로, 3위 금양인터내셔날은 전년 917억원에서 올해 1500억원으로 매출 증가가 예상됩니다.
또한, 최근 와인 소비 트렌드가 대형마트의 저가 PB(자체 브랜드) 와인에서 5만원 이상 고가 와인으로 넘어가고, 와인 산지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한 칠레산에서 가격대가 올라간 미국,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등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마트 자료에 따르면, 1만원 이하의 와인 매출 비중이 작년 23.6%에서 올해 15.8%로 하락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3만원~10만원 와인 매출 비중은 25.4%에서 32.1%로, 10만원 이상은 3.1%에서 6.4%로 배 이상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