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어떤 주류 관련 이슈가 있었을까요? 한 주간 많이 언급된 뉴스와 함께 나누고 싶은 흥미로운 기사를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검색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마시자 매거진과 함께해요!
1. 캘리포니아 소노마, 대형 산불 발생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와인 산지 소노마 카운티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 약 2,000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킨케이드 파이어(Kincade fire)’로 이름이 붙여진 이 산불은 소노마 카운티의 가이저빌에서 작은 잡목 산불로 시작해, 이날 아침까지 약 1만 에이커(약 40.5㎢)를 태웠습니다. 무려 여의도 면적의 약 14배이며, 3초마다 미식축구장 하나가 불에 탄 꼴이라고 하네요.
앞서 캘리포니아 전력회사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PG&E)과 사우던캘리포니아에디슨은 산불 확대를 차단하고자 산불 발생 인근 지역에 단전 조치를 취했었습니다. 더 안타까운 점은 앞으로 강풍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불이 더 번질 수 있다고 하네요. 최소한의 피해와 빠른 수습을 기원합니다.
2. GS25, 일본맥주 할인행사 철회, 하지만 발주 제품의 반품은 불가
평소 ‘애국마케팅’을 강조해왔던 GS25가 최근 일본 수입맥주 할인행사를 기획했다가 큰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이에, 본사에서는 담당 MD의 단순 실수라는 이유로 하루만에 철회했는데요.
문제는 주류의 경우 법적으로 반품이 금지되어 있기에, 해당 상품을 발주한 점주들의 반품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본사가 일본맥주 재고 소진을 위해 의도적으로 행사를 기획했다는 말까지 나온다고 하는데요. 본사의 실수에 의한 상황임에도, 그 피해를 가맹점주가 오롯이 떠안아야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생각해보게 되네요.
3. 혼술 말고, 반려견과 함께!
반려동물 1,000만 시대라는 말이 실감나는 소식입니다. 벨기에 브랜드 호가든에서 최초로 강아지 전용 무알콜 맥주를 한정 출시한 것인데요.
지난 9월 미스터피자에서 반려동물이 먹을 수 있는 ‘미스터펫자’를 업계 최초로 판매하기도 했으며, 해외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다양한 애견용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혼술이 외로웠다면, 반려견을 위한 맥주를 함께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