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코리노는 이탈리아 중부 마르케의 전통적인 토착 청포도 품종이다. 남부의 칼라브리아주에서는 그레코 비앙코(Greco Bianco), 혹은 페코렐로 비앙코(Pecorello Bianco)라고도 불린다. 얇은 껍질에 열매는 일찍 익고 백분병, 노균병과 같은 곰팡이 질병에 저항력이 있으나 수확량이 매우 적다. 마르케와 아부르쪼 지역에서 주로 재배된다.
마르케의 오피다DOCG (Offida DOCG)에서는 단일 품종 와인으로 만들어진다. 페코리노는 드라이한 스타일에 산도가 높아서 포도 내 높은 당도에서 오는 알코올과 균형을 이룬다. 신선한 레몬, 레몬 껍질향에 로즈마리, 타임과 같은 허브 뉘앙스가 특징이다. 특히 입안에서 미네랄이라 불리는 유질감이 도드라진다. 20세기 내내 생산량이 줄어들다가 1980년대에 들어서서 서서히 증가하다가 2000년에 87ha였던 재배면적이 2010년에는 1,110ha로 급격히 늘어났다. 현재 이탈리아에서 가장 트렌디한 품종 중 하나이다.
재배 특성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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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ora, Le Caniette, Cantine di Castignano, Ciù Ciù, Cocci Grifoni, Costadoro, Capecci-San Savino, San Giovanni, Umani Ron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