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기부터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발견되었던 오래된 청포도 품종이다. 사르데냐의 베르나차 디 오리스타노(Vernaccia di Oristano)와 다른 품종이다. 포도는 늦게 익으며 나무의 활력이 좋아 수확량이 많은 편이다. 주로 토스카나의 시에나 주에 위치한 산 지미냐노의 사암(모래토양)에서 재배되며, 8월 말에서 9월 초에 수확한다. 베르나차 디 산 지미냐노는 1276년, 토스카나의 산 지미냐노 마을의 세금 문서에서 처음 언급됐다.
와인은 단일 품종, 혹은 트레비아노 토스카노 청포도와 블렌딩으로 만들어진다. 몇몇 생산자들은 샤르도네, 혹은 소비뇽 블랑과 블렌딩 하기도 하지만 섬세한 베르나차 디 산 지미냐노가 덮여버리곤 한다. 단일 품종 와인은 신선한 감귤류에 높고 단단한 산도, 흰 꽃향기와 후미의 견과류 풍미가 인상적이다. 1993년에 DOCG로 승격됐으며 1966년에 이탈리아 최초의 DOC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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