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소믈리에를 선발하는 제5회 2019 코리아 소믈리에 오브 더 이어 모엣 & 샹동 어워드에서 레끌레드크리스탈의 김민주 소믈리에가 우승을 차지했다.

코리아 소믈리에 오브 더 이어 2019의 우승자 김민주 소믈리에 / 사진 제공: 마시자 매거진

반얀트리 클럽 & 스파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 소믈리에 오브 더 이어 대회에서는 국내 최고의 소믈리에 3명이 최종 결승전에서 경합을 벌여 김민주 소믈리에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우승자는 모엣 샹동 및 리델에서 제공하는 와이너리 투어, 와인 오브 포르투갈 심사위원 초대를 부상으로 받게 된다. 2위는 태번38의 이정훈 소믈리에, 3위는 레스케이프 호텔의 조현철 소믈리에가 수상했다.

코리아 소믈리에 오브 더 이어 2019의 준우승자 이정훈 소믈리에 / 사진 제공: 마시자 매거진

한편 이번 대회의 준우승자 이정훈 소믈리에와 정식당의 주재민 소믈리에는 세계미식가협회가 주최하는 2019년 국제 영 소믈리에 대회의 국가대표 소믈리에로 선발되었다.

코리아 소믈리에 오브 더 이어 2019의 3등 수상자 조현철 소믈리에 / 사진 제공: 마시자 매거진

이번 대회는 마스터 소믈리에 협회 회장 로넌 세이번을 비롯한 3명의 마스터 소믈리에, 마스터 오브 와인 안토니 모스, 와인비전프레스 방문송 대표 등 와인 전문가들이 심사위원단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들은 와인에 대한 지식, 서비스와 블라인드 테이스팅 실력을 기준으로 참가자를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평가하였으며 다양한 미션을 통해 우승자를 가려냈다.

코리아 소믈리에 길드와 와인비전이 공동 주최하는 코리아 소믈리에 오브 더 이어 대회는 한국 와인 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 전문가 간의 공정한 경쟁을 통해 와인과 소믈리에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향상 시키고자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정 국가나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의 와인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국내 유일한 국제 규격의 소믈리에 대회로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소믈리에 대회이다. 코리아 소믈리에 오브 더 이어 대회는 소믈리에 직업의 전문성과 위상을 높이고 한국 와인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매년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모엣 & 샹동 외 리델, 포르투갈 와인 협회, 마르케스 드 리스칼, 콜레 마사리, 세계미식가협회, 그라함스 포트, 산펠레그리노 등 와인 관련 기업과 마시자 매거진이 후원했다.

와인비전프레스의 방문송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소믈리에의 역량과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한국 와인 산업의 발전과 인식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