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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olulu Museum of Art Café + Coffee Bar

Honolulu Museum of Art Café + Coffee Bar

임지연 2019년 5월 7일

누군가에게나꿈의 하와이에 거주한 벌써 째다. 개인적으로는 20 때부터 준비했던생활 프로젝트의 일환을 실천하는 것이었지만, 연평균 26도의 온화한 날씨 덕분에 벌써 해가 지나도록 뜨거운 여름 생활을 즐기고 있는 요즘이다.

특히 와이키키 해변으로 불리는 길게 뻗은 바닷가 일대는 대표적인 하와이의 관광 지역으로 꼽힌다. 필자 역시 하와이 생활을 처음 시작할 무렵에는 일대를 주요 거주지로 정했을 정도로 하와이 생활은 바다와 해변을 마음껏 즐기는 것이라고 여길 때가 있었다.

하지만 여행자의 생활이 길어지고, 이제는 길어진 현지 생활 덕분에 여행자보다는 현지인으로 동화돼 살아가는 최근에 바다만큼이나 매력적인 곳이 생겨났다.

바로호놀룰루 뮤지엄이다.

호놀룰루시를 대표하는 초대형 규모의 미술관을 설립한 이는 애나 라이스 (anna rice cooke)이다. 19세기 하와이섬에 도착한 선교사의 딸이자, 선교사 남편을 여성으로 1880년대 무렵 자신이 거주하는 가정집 내부에 있었던 빅토리안 양식의 목조 건물을 장식하기 위해 가장 처음 미술품 수집에 나섰고, 이후 이렇게 수집한 미술품을 통해 애나 라이스 스스로 미술 감정가로 변신하는 데 성공한 인물이다. 당시로는 시대를 앞선 안목을 가진 덕분엔 다수의 아시안 도자기와 예술품 등을 수집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특히 애나 라이스 쿡의 미술품 수집 능력은 단순히 가정집을 장식하는 이상을 넘어섰고, 당시 그녀는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미술관 설립에 박차, 하와이에 소재한 다양한 인종과 그들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문화가 담긴 미술관 설립에 성공했다. 곳이 바로 호놀룰루시를 대표하는 호놀룰루 뮤지엄이다.

이렇게 19세기 후반 애나 라이스 쿡의 기부와 막대한 자금 동원, 그리고 그녀의 미술관 건립 사업을 지지했던 뉴욕 출신의 건축가 버트람 굿휴가 힘을 모아서 건축에 성공하면서 지금의 호눌룰루 뮤지엄을 설립한 셈이다.

당시 애나 라이스 쿡이 기부한 500 점의 미술 작품은 현재까지도 하와이 미술 역사를 기록, 기억하는데 훌륭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뉴욕에 기반을 건축가 버트람 굿휴가 디자인을 담당, 일련의 전시실들이 중정을 중심으로 배치되면서 하와이의 날씨와 자연 채광을 최대로 활용한 휴식처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아시안의 거주 비율과 관광객  아시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아시아에서 쉽게 찾아볼 있는 경사 있는 지붕을 접목한 미술관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호놀룰루 미술관에는 하와이 현지 미술 작품은 물론이고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등의 전시관을 따로 마련해 운영할 정도로 아시안 미술에 조예가 깊다.

이들이 소장한 작품 중에는 대한제국 시기 궁중 장식화로 알려진해학반도도(海鶴蟠桃圖)’ 포함한, 작자 미상의 신라 시대, 고려, 조선 바다 건너 한반도에서 곳까지 사연 많은 것들도 다수다.

그리고 아시안 작품을 주로 소장한 전시실이 있는 1층을 둘러보다 보면 미술관 중심으로 불리는중정건너편으로 작은 커피바(coffee bar) 곳이 눈에 띈다.

제법 널찍한 화원 옆에 마련된 작은 규모의 커피바는 미술과 커피를 곳에서 즐길 있는 여유로운 시간을 마련해주기에 제격이다.

실제로 이곳을 찾는 이들 중에는 커피바에서 여유로운 때를 즐기기 위해 일부러 곳을 찾는 고객도 있을 정도다. 때문에 미술관 측은 오직커피바 이용하기 위해 미술관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미술관 입장료 무료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미술관을 관람하지 않는 대신 오직 커피바에서 판매 중인 각종 커피를 미술관의 여유로운 풍경과 함께 즐기려는 이들의 수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미술관 내부에서 운영 중인 커피바는 호놀룰루 시내에서도 제법 유명한 모임 장소로 꼽힐 정도로 각종 샐러드와 샌드위치, 수제 쿠키 다양한 사이드 메뉴의 맛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 커피바를 지나 미술관 내부 안쯕으로 깊숙이 들어서면 일명아트 카페(art café) 불리는 브런치 전문점을 찾아볼 있다.

메인 요리와 후식까지 곳에서 즐길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일요일 오전에는 브런치를 즐기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바로 그곳이다.

인기 비결은 현지 신문사가 주최한 요리 경연대회에서 다양한 수상을 것이 알려지면서 맛과 예술을 곳에서 즐기려는 현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입맛을 돋우기에 적절한 부드러운 오믈렛과 아삭한 식감의 샐러드, 샌드위치, 파니니, 크루아상 외에도 깔끔한 맛의 파스타 벨라 등이 곳의 주요 인기 메뉴로 꼽힌다.

뿐만이 아니다. 미술작품에서 느낄 있는 고요한 분위기와 여유로운 커피 잔을 즐긴 이들은 미술관 내부에 마련된로버트 알러튼 아트 도서관(Robert Allerton art library)’에서 하와이 현지 미술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무료로 열람할 있다.

호놀룰루 미술관에 소속된 자그마한 규모의 도서관이라고 자칫 지나칠 있지만, 사실상 이곳은 하와이 가운데 현지 미술 역사에 관해서 만큼은 가장 포괄적인 연구 기록들을 소장한 곳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작은 규모의 도서관에는 4 이상의 책과 정기간행물, 각종 일람표 등이 전시돼 있다. 다만 모든 서적물은 현장에서 열람할 있을 , 대여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고 있다.

#호놀룰루 뮤지엄

주소: 900 S Beretania St, Honolulu

운영시간: 10:00 ~ 16:30 (), 월요일 휴관

사이트: https://honolulumuseum.org/

입장료: 20달러

, 매달 돌아오는 번째 일요일에는 현지 뱅크 오브 하와이(Bank of Hawaii)에서 지원하는 <<family Sunday>>행사로 모든 입장객 무료 입장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이날에는 자녀와 함께 미술관에서 주최하는 각종 영유아 전용 미술 행사에 즉석에서 참여할 있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추천한다.

#로버트 알러튼 아트 도서관 

운영시간: 매주 수요일 10:00~ 4:00

Tags:
임지연

평범함 속의 특별함을 찾는 인생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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