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변을 보면 확실히 2차는 줄었다. 그리고 위스키와 맥주를 밤새도록 진탕 마시는 경향도 확연하게 줄었다. 사람들이 술을 덜 마시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술을 많이 마신다. 그때문에 여러 사회경제적 비용도 지급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
내추럴 와인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와인 리스트를 보유한 와인바와 샵, 레스토랑을 경험하는 것은 파리 관광의 큰 기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추럴 와인의 주요 산지인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는 현재 내추럴/비오다이나믹 와인을 주력 판매하는 ...
섬 하와이의 알코올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다. 전 세계에서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여행자들이 찾아오는 ‘파라다이스’라는 점에서 주류 취급 정책은 매우 엄격하게 다뤄지는 민감한 문제다. 알코올 전문 취급 ‘펍(Pub)’에서 조차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으면 단 한 ...
‘무슨 술을 청승맞게 혼자 마셔?’ 혼술을 할 때면 늘 불쌍함과 안타까움이 담긴 주변의 시선을 감내해야만 했다. 하지만 혼자 밥 먹고, 혼자 영화 보고, 혼자 여행을 떠나는 나홀로족이 대한민국의 신인류로 인정받는 시대가 왔고, 최근 이 핫하디핫한 ...
개인적으로 많은 시간과 돈을 와인이라는 분야에 투자해 왔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에 있어서 무지하며 그 끝은 아마 평생을 공부해도 다 깨우칠 수 없다고 확신한다. 그 이유는 단순히 생각하면 술의 하나인 ‘와인’이 이를 탄생시키기 위해 실로 많은 ...
어떻게 집에 돌아와 잠자리에 들었는지는 기억도 나지 않고, 밤새 헤딩슛을 한 마냥 빠개질 듯한 두통. 울릉도 가는 연락선을 탄 듯 속이 울렁울렁, 당기는 건 얼큰한 국물이나 시원한 물 한 사발뿐입니다. 아, 이놈의 술이 웬수. 이젠 ...
와인을 처음 마시기 시작했을 때 가장 어려웠던 건 바로 와인의 옷, 라벨을 읽는 일이었다. 발음조차 할 수 없는 글씨가 필기체로 쓰여 있고 크고 작은 단어들이 도대체 무얼 의미하는 건지 알 수 없어 인터넷에 ‘와인 라벨 ...
에트나 DOC는 개인적으로 시칠리아에서 가장 흥미로운 와인 산지다. 이 DOC는 시칠리아의 명물인 에트나 화산 지대를 아우르며, 화산토를 베이스로 탄생하는 여러 수준 높은 와인들이 와인 애호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시칠리아 와인계의 보석이라고 할 수 있다. ...
어느덧 장마철이 코 앞까지 성큼 다가왔다. 그리고 맹렬히 퍼붓는 비가 지나가면, 숨이 막힐 듯한 무더위가 찾아 온다는 사실이 무섭기만 하다. 하지만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당할 수만은 없지 않은가! 이번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더 ...
유럽의 섬 중 시칠리아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섬이 또 있을까. 영화를 좋아하는 누군가에게는 <대부>의 배경이 되는 마피아의 섬.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고대 역사가 숨 쉬는 살아 있는 유적지. 또 우리 부부에게는 다채로운 미식과 흥미로운 토착 품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