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에는 그 주인에 대한 정보가 얼마나 담겨 있을까? 우리에게 ‘왕가위’란 이름으로 익숙한 영화감독은 중국어로는 ‘왕자웨이’, 광둥어로는 ‘왕카웨이’라 불린다. 왕가위든 왕자웨이든 혹은 왕카웨이든 그가 <화양연화>의 감독이며 홍콩 영화의 대부라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지만, 사람에서 포도 품종과 그 ...
최근 미국의 유명 와인 전문 매체 ‘와인 폴리(Wine Folly)’는 코로나19로 강제 ‘집콕’ 중인 일명 집콕족들이 와인에 관심을 쏟는 현상에 대해서 주목했다. 특히 일반적인 ‘마시는 와인’에서 한발 더 나아가, 피부 미용을 위해 와인 테라피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
스물네 번째 와인바 Talk, 와인 글라스 1 와인잔은 와인의 맛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칠까? 이것은 필자가 운영하는 와인바를 찾는 많은 손님이 가진 궁금증이다. 일전에 와인바 단골이 해준 이야기가 있다. 와인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지인과 ...
식사와 함께하는 레드 와인 한잔이 건강에 유익할 수 있다는 믿음의 열풍, 이는 프랑스 사람들이 포화지방을 많이 먹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의 사람들보다 심장병에 걸릴 가능성이 적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시작됩니다. 이를 통해 1980년대 후반, 프렌치 패러독스(French Paradox)가 ...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독한 코로나바이러스는 여전히 물러가지 않은 상황입니다만, 그래도 우리들의 마시고 즐기는 생활은 계속될 것입니다. 차이점이라면, 2020년을 휩쓸고 간 변화가 올해의 마시는 삶에도 꽤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2020년 주목할만한 ...
‘뚝배기보다 장 맛이다’, ‘표지만 보고 책을 판단하지 말라’. 대상의 본질이 아닌 외양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격언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널리 존재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제아무리 멋진 뚝배기에 담겼다 한들 장 맛이 엉망이면 애써 준비한 요리를 망칠 ...
2021년 새해에 반드시 이루고 싶은 다짐으로 다이어트를 계획 중인 예비 ‘다이어터’와 만랩 다이어터를 주목시키기에 좋은 소식이 있다. 바로 와인과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샐러드’ 조합에 대한 이야기다. 와인에는 오직 치즈와 햄만 곁들였던 분들께도 아삭한 식감의 샐러드와의 ...
스물세 번째 와인바 Talk, 와인의 매너 필자는 와인바 토크를 통해서 ‘와인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고 여러 차례 이야기해왔다. 이런저런 격식을 따져가며 불편하고 어렵게 와인을 생각하기보단 편안하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와인을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
와인은 인류 문화의 큰 부분으로 자리 잡았으며 생산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관광 활동을 연결해 수익을 창출하여 경제 규모의 성장에 기여하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전통적으로 와인 산업이 발전한 국가의 에노투어리즘은 장기간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해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