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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넷째 주] mashija 이슈 브리핑 – 격변기를 맞은 수입 주류시장 外

[2월 넷째 주] mashija 이슈 브리핑 – 격변기를 맞은 수입 주류시장 外

Crystal Kwon 2023년 2월 24일

이번 주에는 어떤 주류 관련 이슈가 있었을까요? 한 주간 많이 언급된 뉴스와 함께 나누고 싶은 흥미로운 기사를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기사 검색에 시간을 허비하지 마세요! mashija와 함께해요!

1. 격변기를 맞은 수입 주류시장

위스키와 와인 소비량이 크게 늘고, 맥주 수입량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23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스카치·버번·라이 등 위스키류 수입액은 2억6684만 달러로 전년보다 52.2% 늘었으며, 이는 2007년(2억7029만달러) 이후 15년 만에 최대치입니다. 위스키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유흥 시장이 위축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홈술·혼술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게 되었죠.

와인 수입액도 2020년에 전년 대비 27.3% 증가한 데 이어 2021년에는 69.6%나 급증했으며, 지난해 수입액은 5억8128만 달러로 20년 전인 2002년과 비교하면 약 20배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수입 맥주의 인기는 다소 시들해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맥주 수입액은 1억90510만 달러로 전년보다 12.5% 줄면서 2019년부터 4년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9년 일본 맥주 불매 운동과 코로나 영향과 함께 2020년 맥주 과세 체계가 기존의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된 것도 한몫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상대적으로 저가로 수입되는 맥주의 경우 기존보다 세금이 늘어나 수입업체가 맥주를 수입할 매력이 줄게 된 것이죠.

2. 소주 한 병에 6천 원 시대?

소주가 서민의 애환을 달래주는 술이라는 타이틀도 이제는 옛말인 듯합니다. 지난해 4천 원에서 5천 원으로 오른 소주와 맥줏값이 또 오를 기세인데요. 정부는 오는 4월부터 맥주의 주세를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70%를 반영해 리터당 855.2원에서 885.7원으로 30원 정도를 올리기로 했으며, 소주 또한 생산 비용이 올라 가격 상승이 전망됩니다.

원가는 100원가량 인상되더라도 이는 물류비, 인건비 등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쳐 결국 판매가는 1000원가량 오르는데요. 지난해 소주 출고가가 1병당 85원 인상되면서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소주 가격은 병당 1000원가량 오른 바 있는데, 이에 따라 올해 소주 가격이 6000원을 웃돌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자영업자는 술값 인상으로 손님 발길 끊길까 걱정이고, 소비자는 차라리 웃돈을 보태 위스키를 사 먹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술값도 물가 인상 흐름을 피해 가지는 못할 것으로 보여 외식업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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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stal Kwon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갈망하고, 행복한 오늘 만을 위해 살아갑니다. / crystal@winevisi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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