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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로티 _ Côte Rôtie

코트 로티는 프랑스 북부론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프리미엄 레드 와인 산지이다. 경사가 매우 심해서 언덕을 깎아 만드는 테라스가 필수이다. 따라서 기계 수확이 힘들고 토양 침식이 주요 이슈이다. 6세기에 최초로 문헌에 코트 로티의 와인이 기록되었을 정도로 와인 역사가 길다. 중세 시대부터 1차 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코트 로티의 와인은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얻었으나 1차, 2차 대전 이후 포도밭이 황폐해지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러던 코트 로티를 현재의 프리미엄 산지로 다시 끌어올린 장본인이 바로 이 기갈(E. Guigal)이다.

코트 로티는 레드 와인만 생산한다. 시라(Syrah)가 주 품종이고 비오니에 청포도를 블렌딩할 수 있다. 비오니에는 법적으로 20%까지 블렌딩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약 0~10% 정도만 섞는다. 포도밭은 남동향을 바라보고 편암(Schist) 토양과 편마암(Gneiss) 토양 위에 조성돼있다. 코트 로티의 뛰어난 언덕에는 코트 브룬과 코트 블론드가 유명하다. 코트 브룬은 북쪽에 있고 편암 토양에서 타닌이 많고 견고한 스타일의 시라를 재배한다. 남쪽의 코트 블론드는 편마암 토양에서 부드럽고 화사한 스타일의 시라와 비오니에를 재배한다. 이곳에서 재배한 포도를 이용해서 와인을 만들 경우 세부 언덕을 라벨에 표기해야 한다. 코트 로티의 와인은 에르미타주와 함께 북부 론에서 최상급 와인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코트 로티의 레드 와인은 에르미타주 레드 와인보다 질감이 부드럽고 무게가 가벼우면서 향이 화사하다.

유명한 생산자로는 E. Guigal, Delas, Rene Rostaing, Jamet, Jean-Michel Gerin, Vidal-Fleury, Clusel-Roch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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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자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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