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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터레이 산불에 포도원 소유주의 집 불타

몬터레이 산불에 포도원 소유주의 집 불타

Decanter Column 2016년 8월 15일

수천 명의 소방관들이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카운티에서 일어난 대규모 산불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그 와중에 포도원 소유주의 집이 불타고 대대적인 소개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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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몬터레이의 소버레인스 산불 연기 위로 비행기 한 대가 날아가고 있다. / 사진 제공: 캘리포니아 소방국/트위터@CALFIRE_PIO

소방관들의 사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몬터레이 산불이 빅 서 포도원 소유주 레노라 케리의 사유지를 집어삼켰다. 그곳에는 규모가 작은 비상업적 포도원도 있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난 주 이 카운티의 서너 지역 주민들에게 소개령이 내려졌고, 소버레인스 산불이라 이름 붙여진 이 불을 잡으려던 불도저 운전수 등 최소한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캘리포니아 소방 당국에 따르면 5천 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현재 16,000헥타르에 달하는 지역을 뒤덮은 불길과 싸우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연기가 넓은 지역을 완전히 덮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몬터레이 와인스의 전무 이사 킴 스템러는 현재 가장 우려되는 점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이라고 디캔터닷컴에 전했지만 포도원을 둘러싼 다른 걱정거리들도 있다.
“슬프게도 산불이 카멜 벨리에 있는 우리 포도원으로 점점 다가오고 있어요.” 스템러가 월요일 밤(8월 1일) 말했다.
하지만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은 작년 9월에 일어났던 산불로 인해 연소 가능한 것들은 거의 대부분 타버리고 없다는 사실이다.
“카멜 벨리에서 재배되는 포도는 전체 생산량 중 1퍼센트도 안 되고(350에이커) 나머지는 대부분 계곡 더 깊은 곳에 있는 카차구아라는 지역에 있어요. 이 지역은 오늘 아침 소개 대기령을 받았지요.” 스템러가 덧붙였다.
“이 지역에 있는 포도원/와이너리는 버나더스, 갤런트, 헬러, 실베스트리 등이 있는데 현재로서는 모두 안전합니다.”
캘리포니아 소방 당국은 소버레인스 산불은 월요일 현재 18퍼센트가 진압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포도원이 불에 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을음과 연기로 인한 오염이라는 문제가 남는다.

스템러에 따르면 카차구아 지역의 생산자들은 운이 좋다. “다행히도 이 지역의 포도는 아직 성숙 단계로 접어들지 않았어요.” 이 시점에서는 연기로 인한 오염이 일반적으로 더 큰 문제로 간주된다.

지역사회의 동참

“우리 포도원들에서는 자원봉사에 나서고, 자원 소방대를 위한 물품을 모으고, 다양한 모금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스템러가 덧붙였다.
심지어 집을 잃은 빅 서 포도원의 소유주 레노라 케리도 7월 29일, 카멜 벨리 빌리지에 있는 그녀의 테이스팅 룸에서 산불 피해자들을 위한 모금 행사를 열었다. 몬터레이 와인스는 8월 28일 대규모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스트 카멜 벨리 로드를 기준으로 남쪽에 사는 지역 주민들에 대해 소개령이 내려졌지만 카멜 하이랜드를 비롯해 다른 지역에서는 소개령이 해제되었다.

CREDIT

        • 작성자

          Chris Mercer

        • 번역자

          Sehee Koo

        • 작성일자

          2016.08.02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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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Decanter의 저작물로 Decanter Magazine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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