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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캘란 1926 크리스티 경매에서 신기록 달성

맥캘란 1926 크리스티 경매에서 신기록 달성

Decanter Column 2018년 12월 20일

크리스티 경매소에 따르면 60년 된 맥캘란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가 120만 파운드에 팔려 새로이 세계 기록을 세웠다.

맥캘란 1926 신기록 달성 / 사진 제공: 크리스티스

아일랜드 화가 마이클 딜런이 직접 그린 독특한 디자인의 “맥캘란 1926 60년산”이 오늘(11월 29일) 크리스티 와인 및 스피리트 경매에서 120만 파운드에 낙찰되었다.

크리스티 경매소는 이것이 경매에서 판매된 위스키 가격의 새로운 세계 기록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본햄스 경매소에서 같은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를 판매했다고 알려졌는데 이탈리아 화가 발레리오 아다미가 라벨을 디자인한 이 병의 낙찰가는 848,000파운드였다.

마이클 딜런이 디자인한 맥캘란 1926 60년산 / 사진 제공: 크리스티스

본디 한정판 위스키는 응찰자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마련이지만 이번 소식은 고가의 스카치위스키가 고급 와인과 스피리트 수집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끈다는 또 다른 증거이기도 하다.

“이번 낙찰은 위스키 시장에서 하나의 랜드마크와 같은 순간입니다.” 크리스티의 국제 와인 디렉터인 팀 트립트리 MW의 말이다.

크리스티는 이번에 맥캘란 50년산 한 병(72,000파운드)을 포함해 서너 병의 다른 맥캘란 위스키도 판매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과는 위스키 시장의 힘을 다시금 확인시켜줍니다.” 트립트리의 말이다.

맥캘란 1926 60년산은 어떻게 탄생했나

딜런의 디자인은 스코틀랜드 하일랜드를 배경으로 맥캘란의 이스터 엘키스 하우스를 보여준다.

크리스티에 따르면 맥캘란에서는 딜런 말고도 비틀스의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트 클럽 밴드’ 앨범을 디자인했던 피터 블레이크와 이탈리아 화가 발레리오 아다미에게도 1926 싱글 몰트 라벨 디자인을 의뢰했다고 한다.

해당 위스키는 셰리를 보관했던 캐스크에서 60년을 보낸 뒤 1986년에 병입되고 각 화가가 그려 일련번호가 매겨진 열두 개의 병에 담겨 판매되었다.

딜런 역시 같은 의뢰를 받았으나 그는 열두 개가 아니라 한 개만 작업했다고 한다.

  • 작성자 Chris Mercer
  • 번역자 Sehee Koo
  • 작성일자 2018.11.29
  • 원문기사 보기
  • 이 기사는 Decanter의 저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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