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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캔터에 물어보세요. 코르크가 부러지거나 바스라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

디캔터에 물어보세요. 코르크가 부러지거나 바스라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

Decanter Column 2018년 3월 22일

그런 일은 누구나 당해보았을 것이다. 코르크가 병에 박힌 채로 부서지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리고 그 와인은 과연 마실 수 있는가?

사진: 코르크 마개가 부서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사진 제공: 캐스 로/디캔터

“코르크가 바스라져 병 안으로 떨어지면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고운 망으로 와인을 거르는 것입니다. 코르크 입자의 크기에 따라 면포도 좋고 체도 좋지요. 하지만 와인의 나이와 그것을 마실 시점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주 오래된 와인의 경우 체에 거르는 과정이 산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으니 그런 와인은 디캔팅이 아니라 잔에 직접 거르는 것이 좋습니다.” 더 팻 덕의 전 소믈리에로 현재는 노블 롯에서 일하고 있는 줄리아 세웰의 말이다.

그래도 그 와인을 마실 수 있는가?

대부분의 경우 와인은 마시는 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코르크가 와인 병을 밀봉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면 말이다.

“보편적인 규칙은 없지만, 경험에 의하면 이때 와인은 마실 수 있는 정도의 품질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무가리츠에서는 와인을 서빙할 때 코르크가 부서졌다는 사실을 항상 밝히지요.” 무가리츠의 헤드 소믈리에 기예르모 크루즈의 말이다.

때로는 코르크가 부서지는 것이 품질에 문제가 생겼다는 뜻일 수도 있지만 “와인을 맛볼 때까지 판단을 미루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세웰이 말한다.

“지금껏 제가 맛보았던 최고의 와인 중에서 일부는 코르크 마개의 상태가 최악이었어요.” 28-50 와인바의 헤드 소믈리에이자 와인 바이어 클레멘트 로버트 MS의 말이다.

코르크가 부서지는 것을 어떻게 예방할까?

“오래된 와인을 자주 개봉한다면 길고 막대가 두 개 달린 형태의 오프너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깨지기 쉬운 코르크를 열 때 시간을 절약시켜주지요. 하지만 아무리 조심스럽게 애를 써도 제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코르크는 있기 마련입니다.” 세웰이 말했다.

로버트 MS도 이에 동의한다. “코르크스크루로 중간을 뚫는 것보다는 길고 가는 막대로 양옆을 잡아당기는 것이 훨씬 더 쉬워요. 그런 오프너가 없다면 일반 코르크스크루로 아주 천천히 잡아당겨 보세요.”

코르크가 병 속에서 깨지면 어떻게 할까?

올바른 오프너를 사용하면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작고, 막대가 두 개 달린 것과 일반 오프너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고 세웰이 말한다.

“(코르크가 중간에 부러지면) 코르크스크루의 날카로운 끝을 코르크에 꽂아 넣고 잡아당겨 마개를 빼보세요. 하지만 아주 조심스럽게 해야 하요.” 크루즈의 말이다.

“하지만 가장 간단한 해결책이 있어요. 남은 코르크 절반을 빼내지 못하면 코르크를 병 속 깊숙이 밀어 넣고 평상시대로 서빙하면 됩니다.”세웰이 말했다.

CREDIT

        • 작성자

          Ellie Douglas

        • 번역자

          Sehee Koo

        • 작성일자

          2018.03.15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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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Decanter의 저작물로 Decanter Magazine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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